
58일 전
조용하게 힐링하며 여행할 수 있는 청송 덕천마을 송소고택
조용하게 힐링하며 여행할 수 있는
청송 덕천마을 송소고택
봄에는 다양한 축제와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들도 좋지만
오늘은 천천히 걸으며 사색할 수 있는
조용한 여행지,
청송 덕천마을 송소고택을
찾았습니다.
청송 덕천마을 송소고택은
나뭇잎은 초록의 기지개를 켜고
🍀바람은 봄과 여름 사이를🍀
물들이고 있습니다.
송소고택이 있는 덕천마을은
시간의 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으로
자연, 전통, 느림의 미학이
함께 어우러진 곳입니다.
마을 안에는 전통을 지키고 있는
여러 고택이 있으며
특히 송소고택은
경상북도 북부 민가 양식으로
상류 주택의 특징을
아주 잘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청송 덕천마을 송소고택은
현재까지도 후손이
거처하고 있는 곳이라
조용히 관람해야겠더라고요.
청송 덕천마을 송소고택의
내부는 깔끔하고 깨끗했어요.
사람의 손길이 닿은 흔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잠시 이곳의 정취를 느껴보았어요.
자연이 느껴지는 흙 담장 넘어
불어오는 바람이
평온하게 다가왔습니다.
한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고택 스테이도 운영하고 있어서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당 한쪽에는 우물과 장작을 때는
아궁이가 남아 있어서
예스러운 삶의 풍경을
상상하게 했습니다.
나무의 숨결이 느껴지는 한옥을 느끼며
조용히 걸어보기 참 좋더라고요.
고택 앞에 한참을 서서 바라보았는데
창호의 구조가 눈길을 끌더라고요.
옆으로 여는 방식이 아니라
위로 들어 올려 고정하는
한옥의 들창 형태라
개방감이 무척 좋아 보였어요.
마루 위로는 햇살이,
바람은 선선하게 통하니
저곳에 누워 낮잠 자면
깊은 단잠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청송 덕천마을 송소고택에는
그림 같은 정원도 있었습니다.
특별한 장식이나
화려한 꽃이 있지는 않았지만
소담하고 정갈해서
오히려 더 깊은 여운이 남겨졌어요.
청송 송소고택은
이번 산불에서도
아주 굳건히 자리를
잘 지킨 모습이었습니다.
곳곳에 화마의 흔적이 보이긴 했지만,
이 정도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국가 민속문화재인 만큼
앞으로도 쭉 보존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부귀’라는 💮
꽃말이 담겨 있는 모란꽃도
한쪽에 피고 있었어요.
예로부터 귀한 집 안채 앞을
장식했다고 하는데
이 고택과 무척
잘 어울리는 꽃이었습니다.
반나절 남짓의 시간이었지만
청송 송소고택에서 보낸 시간은
여유를 찾는 시간이었어요.
🫧자연과 전통이 머무른 공간에서🫧
다들 잠시 쉬었다 가시는 건 어떨까요~
2025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정유리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가
직접 취재·작성한 것으로,
경상북도의 확인을 거쳐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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