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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 20회 삼천포 자연산 전어축제

제20회 삼천포 전어축제 구경을 다녀왔어요.

원래 지난주가 축제 기간이었는데 태풍 때문에 미뤄져서 아쉬웠어요.

다행히 이번 주에 다시 열린다기에 마지막 날 가보았어요.

차로 가득 찬 주차장을 보기 마음이 놓였어요.

축제에 사람이 적으면 좀 아쉽잖아요.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구나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축제장으로 향했어요.

주차 안내를 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임시주차장도 운영되고 있어서 편리했어요.

자연산 전어 안주와 함께 한잔하실 예정이라면 대중교통이나 가까우신 분들은 도보로 다녀가도 좋을 거 같아요.

멀리서 보이는 주차장 모습이에요. 정말 차가 많죠?

드디어 축제장 입구에 도착했어요.

입구에 들어서니 맛있는 간식과 주전부리를 판매하는 사람들, 각종 저렴한 생활용품들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탕후루 파는 곳들도 많았어요.

아이들을 위한 놀이 기구도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특히 제 시선을 멈추게 한 금붕어 잡기 체험장! 돌아오는 길에 다시 가 보니 아이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좋아할 거 같아요.

확실히 축제는 낮보다는 밤이 더 열기가 뜨거운 것 같아요.

아직 준비 중인 메인 공연장을 보며 오늘 밤 얼마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질지 기대되었어요.

밤에 다시 다녀가도 좋겠다 생각했어요.

공연장 주변으로 먹거리 장터도 운영돼요.

낮술을 즐기시는 몇몇 분들을 보며 부러운 마음이 가득! 더운 여름날 맥주 한잔하기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축제의 현장에서 빠질 수 없는 재미있는 게임들도 즐길 수 있고요.

전어를 판매하는 식당들의 노점 포차도 아직은 한산한 모습이었어요.

밤에는 빈자리를 찾기가 어려워지겠죠? 수족관 속 자연산 전어들도 구경하고요.

여름의 열기보다 뜨겁게 구워지고 있는 전어들과 열심히 손질 중이신 분들의 분주한 손길까지 구경거리가 넘쳤어요.

​끝까지 걸어가 보니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품바 공연장이 기다리고 있네요.

신명나는 공연을 잠시 서서 구경하다가 다시 걸음을 돌렸어요.

어제도 비가 와서 축제가 잘 운영될지 걱정했는데 오늘은 맑아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작년에 가장 인상 깊었던 잉카 안데스 음악 부스를 이번에도 만났네요.

아직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인지 공연을 하고 계시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전어축제에 가신다면 잉카 안데스 음악 부스에서 오묘한 안데스 음악의 매력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내년에는 게임도 하고, 주전부리도 즐기면서 공연도 보고, 좀 더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해야겠다 생각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어요.

주차장에는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서 119 응급진료소도 운영되고 있어요.

1년에 한 번, 단 며칠 즐길 수 있는 삼천포 전어축제! 내년을 기약하며 올해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축제 기간 : 2023.08.18 ~ 2023.08.20

* 축제 장소 : 경상남도 사천시 팔포 1길 65 삼천포항 팔포 음식특화지구 일원


※사천시 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이며 사천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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