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용인생활ON]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삼양동화’ 후기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김영미입니다. 팬데믹으로 접어들면서 각종 전시와 공연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지요. 문화의 도시 용인에서는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다양한 공연, 전시, 문화행사가 용인 포은아트홀, 마루홀, 처인홀,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 등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큰어울마당에서 어린이 뮤지컬 <삼양동화>를 관람하고 왔어요.
<삼양동화>는 고전 동화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꿔 들려주는 명랑 동화 뮤지컬로, 헨젤과 그레텔을 원작으로 하는 ‘헨젤과 새엄마’, 백설공주를 원작으로 만든 ‘거울을 깬 왕비’를 무대에서 볼 수 있었어요.
고전 동화에는 사실 수많은 고정관념이 담겨 있습니다. 동화 속 계모는 왜 꼭 나쁜 사람일까, 이야기 속의 할머니들은 왜 항상 마녀일까, 공주는 반드시 예쁘고 아름다워야 할까, 백설공주는 왕자의 입맞춤으로만 깨어나야 할까... 아이와 동화책을 읽으며 본의 아니게 고정관념이 주입될까 봐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삼양동화>는 동화 속 편견들을 유쾌하고 명랑하게 깨주는 이야기였습니다. 공연은 동화책을 읽는 것처럼 진행이 되었어요. 배우분들의 실감나는 내레이션, 유쾌하고 신나는 노래, 피아노와 바이올린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져 어린이들도 어른이들도 70분간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었답니다. 퀴즈, 노래 배우기, 원작과 다른 점 찾아보기, 심폐소생술 배우기 등을 통해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공연이라서 더 흥미진진했고요. 공연 후 배우분들의 포토타임이 진행되어 아이에게 더욱 좋은 추억을 맞들어줄 수 있었습니다.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문정로7번길 15에 위치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신분당선 수지구청 역에서 도보 5분 정도 소요되고요, 바로 옆에 수지도서관, 신정공원 등이 위치합니다. 용인시 평생학습관은 평생학습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교육실과 체육관, 헬스장, 수영장 등이 들어선 ‘교육동’과 큰어울마당, 작은어울마당,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등이 위치한 ‘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육동 1층에 위치한 카페는 평일에만 운영하고요, 바로 건너편에 수많은 맛집과 카페가 위치하고 있으니 공연 전후로 즐길 수 있어요.
용인시 평생학습관은 공영주차장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하 1층 주차 시 건물과 바로 연결이 되며, 건물 바로 옆에 평생학습관 부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평생학습관 부설주차장은 평일 9~18시에는 유료로 운영되며(최초 30분 무료, 1시간 이내 600원, 1시간 초과 매 10분 이내 300원, 1일 주차요금 8,000원),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무료로 개방됩니다.
큰어울마당은 2층으로 구성된 공연장으로, 공연 동의 2층과 3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엘리베이터는 물론 경사로를 통해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이 편리한 건물이었고요. 1층에는 물고기들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공연 전에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저는 1층 다열 38, 39번 좌석을 이용했는데 무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라 편하게 관람했고요, 좌석 간 간격이 넓은 편이라 다리가 불편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좌석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요. 어린이 뮤지컬이어서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보조 쿠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큰어울마당에는 용인문화재단의 홍보지 ‘인 아트(inART)’가 구비되어 있어서 용인시 문화 정보를 한눈에 훑어보기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 다음에 볼 공연들도 찜 하였답니다.
용인문화재단 웹사이트에 가시면 용인시 곳곳에서 진행되는 공연 전시 행사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오랜 거리 두기가 끝나고 다시 찾아온 이번 봄에는 한층 더 풍성한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그중 가장 주목해야 할 작품은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아닐까 싶어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전 세계가 사랑한 고양이들의 축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토요키즈클래식>, 가족 발레극 <댄싱뮤지엄>, 브런치 콘서트 <전람회 속 멜로디> 등 어린이 및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용인 시민들의 봄 문화 나들이를 풍성하게 해줄 예정이고요.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은 로봇체험, 코딩 체험, 골프 체험, 미술체험 등을 상시로 제공하여 아이와 주말 나들이 걱정을 덜어주는 훌륭한 가족 놀이터죠. 용인 어린이 상상의 숲에도 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4월 1일 토요일에는 봄맞이 특별행사 <모여라! 상상해 봄놀이터>가 진행되어 어린이들의 희망찬 봄을 응원할 예정이며, 국악 뮤지컬 <깨비 친구 삽살이>가 4월 14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입니다. 일상에 향기를 더해 줄 문화 나들이. 용인문화재단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서 용인시 문화생활 정보를 발 빠르게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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