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간 전
양주 가볼 만한 곳 안상철미술관
양주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조용하고 특별한 미술관이 있습니다.
바로 기산저수지 옆에 자리한
‘안상철미술관’인데요.
어떤 곳인지 함께 보실까요?
안상철미술관
양주시 백석읍에 위치한 안상철미술관은
기산저수지의 풍경과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의 미술관으로,
예술과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한국화가 안상철 화백과
서양화가 나희균 작가 부부의 예술 세계를 알리고,
두 작가의 작품을 보존 및 관리하기 위해
설립되었는데요.
전시실은 248㎡(약 75평) 규모로,
외부에는 15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넓은 잔디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술관 내부는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전시실이 두 개 층에 걸쳐 있는데요.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관람이 편안합니다.
안상철 화백은 1950~60년대 대한민국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동양화가로,
대담한 구도와 기하학적 표현,
전통 산수화의 현대적 해석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미술관 입구로 들어서면
안상철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그의 연혁이 담긴 다양한 정보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기획전이나 초대전이 자주 열리는
전시실로 이동할 수 있는데요.
지금 방문하면
4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하는
‘내 안의 나, 꿈의 단어들을 상상해요’라는
이지현&김숙경 초대전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내 안의 나, 꿈의 단어들을 상상해요’
라는 제목처럼,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본질적인 자아를 찾으려는 시도를
담고 있습니다.
두 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인 만큼
작품들은 작가의 개성을 보여주는데요.
먼저 김숙경 작가의 작품은
전통 한국화 재료인 분채를 사용해
주로 여성 인물을 담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에는
꽃, 새, 나비, 실타래, 인형, 거울, 그릇 등
전통적으로 여성과 연결된
다양한 오브제가 등장하는데요.
이러한 오브제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생명력(꽃), 자유(새와 나비),
끊임없는 삶(실타래) 등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지현 작가는
아톰이나 미키마우스, 베어브릭 등
친숙한 만화 캐릭터와 장난감을
전통 채색화 기법으로 재구성하는데요.
이를 통해 현대 트렌드와 개인의 욕망,
그리고 어린 시절의 감성을
작품에 담아냅니다.
특히 이지현 작가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베어브릭은
어른이 되어도 아이 같은 감성을 간직하고,
동심을 즐기는 사람들인
‘키덜트 문화’를 상징하는데요.
현실과 환상,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상상력을 보여줍니다.
두 작가는 모두 현실의 일상에서 출발해,
기억 속 어린 시절이나 동화, 만화 같은
가상의 세계로 나아가는데요.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일상의 틀을 벗어나
꿈꾸는 자아, 이상향을 만날 수 있습니다.
6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봄과 초여름에 딱 어울리는
밝고 경쾌한 전시니까요.
안상철미술관도 구경하고
두 작가의 작품들도 감상하며
기산저수지의 풍경과 함께
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 안상철미술관
경기 양주시 백석읍 권율로 905
운영시간 : 수요일~일요일 11:00~17:00
문의전화 : 031-874-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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