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고창운곡람사르습지사진전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기록하여

마음에 잇다​

2025 고창운곡람사르습지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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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설렘 가득

.드디어 그날이 왔어요~

10월, 가을빛이 찰랑이는 시간에

고창문화의전당으로 향했어요.

올해는 꼭 운곡람사르습지사진전을 보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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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우수작이 한자리에 모인다니

기대 만땅입니다!!

입구에서 전시 안내를 보고 순간 숨이 멈췄어요.

주제 한 줄.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기록하여 마음에 잇다.​

딱 제 취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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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들어서니

먼저 시선 잡은 건 물안개 핀 습지의 새벽.

색감이 살짝 눅눅한데도 투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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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의전당 전시실 조도도 적당해서

사진 질감이 더 살아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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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상 : 운곡습지 나들이 김택수

입선 : 물총새 김택수

입선 : 눈꽃 핀 운곡습지 박경운

입선 : 빛으로 물든 아침 이기성

입선 : 아름다운 운곡습지 김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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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람사르습지사진전 답게

새, 물, 바람 소리까지 들리는 듯했어요.

4월부터 7월까지 찍었다는 작품들 속

계절의 층이 고스란히 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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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어른도 조용히 고개 끄덕.

이런 순간이 좋죠. 문득 예전에 걸었던

탐방로가 떠올라서 혼자 미소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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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왕잠자리의 산란 김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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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 운곡습지 논둑복원작업 유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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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얕은 물결을 스치는 잠자리,

갈대 그림자 사이로 번지는 노을.

작은 피사체에 담긴 큰 이야기.

운곡람사르습지사진전은

설명을 길게 하지 않아도 감이 와요.

입선 : 움트는 운곡 최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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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의전당 동선이 편해 휙휙 보기 좋았고,

작품 수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집중도 유지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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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본관 전시 후에는 다른 공간에서 이어진대요.

※ 관외 전시회 : 10. 27.(월) ~ 31.(금)

전북특별자치도청 로비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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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보러 와도 힐링 확실.

저는 평일 낮에 들러 조용히 감상했는데,

주말에도 무리 없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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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운곡저수지 가을 김성재

최우수상 : 시간의 물결 위로 솟아오른 기억들 남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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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람사르습지사진전 덕분에

가을 계획이 풍성해졌습니다.

조만간 이 아름다운 운곡습지를

직접 다녀올까 해요~^^

고창운곡습지사진공모전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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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올 때 다시 한 번

고창문화의전당 현관에서 숨 크게 쉬었죠.

바람이 선선하니

사진 속 공기가 따라 나오는 기분이랄까요.

내방객 선물 :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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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마음 한 칸 채웠습니다.

내년에도 또 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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