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강원도 최고의 단풍 백담사 단풍
여행에 진심인 강원도소셜크리에이터 김태상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단풍 명소는 어디일까요?
설악산 아니면 내장산이 아닐까요!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강원도 중에서는 최고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럼 설악산 단풍권인
백담사 단풍으로 가볼까요
백담사가 설악산에 있다는 것은 아셨나요?
저는 설악산 하면
곰 동상하고 케이블카가 있는
내설악만 설악산인 줄 알았는데
백담사도 설악산이네요
백담사 주차료
최초 3시간 3천 원
3시간 이후 1시간당 천원
1일 최대 8천 원
백담사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단풍시즌에는 한번 가보면 깜짝 놀랄 겁니다.
평상시에는 승용차로 백담사 앞까지 갈 수 있지만
백담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거나 셔틀버스를 타야 합니다.
7KM 정도 되니까
천천히 걸어가면 2시간 정도 걸릴 겁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버스를 타면 금방 가지만
기다리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비슷하게 걸립니다.
백담사 셔틀버스
입구 주차장 ⇒ 백담사 (7KM)
< 버스 소요시간 15분 >
셔틀버스비 : 성인 2,500원
18세 이하 1200원
단풍 시즌에는 아침 일찍 가지 않는 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최소 1시간은 기다려야 합니다.
그만큼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걸어가는 길도 나쁘지 않으니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걸어가는 것도 좋을 겁니다.
올해의 백담사 단풍 절정은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10월 21일 예쁘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절정도 이미 시작되었고
이제 지기 시작합니다.
백 번째 연못 백담사
백담사 이름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설악산 정상 대청봉에서부터
연못들이 셀 수 없이 많은데
신기하게도 백 번째 연 못이 있는 곳에
사찰을 지어서 “백담사”라고 지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못의 수를
정상에서부터 숫자를 센 것도
대단하고, 백담사까지
연못의 수가 100개나 된다는 것도 놀랍네요
백담사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돌탑들이 있는데 개인의 염원을 담은 돌탑입니다.
원래 돌탑은 높을수록 소원이
잘 이루어진다는 것은 아시나요?
그래서 너도 나도 높게 쌓나 봅니다.
백담사 바로 앞에는
백담계곡이 있습니다.
백담계곡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백담사에서 바라본 설악산
단풍을 전체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더 예쁠 겁니다.
우리가 찾아갔을 때는 흐려서 아쉽네요
같은 장소인데도 날씨에 따라 다른 모습이 됩니다.
이제 백담사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백담사는 “전두환”대통령이 머물러서
유명해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님의 침묵‘으로 유명한
만해 한용운 님의 흔적이 있는 곳이라
더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백담사 사찰은
사찰만으로도 운치가 있고
단풍이 들면 더 감성적이 됩니다.
윤영초 시인의 '지나가는 가을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단풍 분위기가 제대로 들었네요.
보면 볼수록 그리워지는 단풍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어서
좋아하는 윤영초 시인의 시를 가져와봅니다.
지나가는 가을을 밟으면
발밑에 낙엽이 쌓였어요
낭창한 바람이 지나고
바스락 소리도 들리고요
가을날의 갈망이라고 우겼죠
안드로메다은하에
아기단풍 같은 별이 되어
영원히 사는 것은
지나가는 가을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라고요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지고
지나가는 가을을 바라보면
행산 구멍이 뚫린
가슨 언저리에
그리운 별 하나 품고 싶었죠
그러면 이 그리움도
뭉클한 가을에 내려앉아
찬란한 단풍으로 물들어
자꾸만 좋아지는
그대에게 닿을 수 있을 테니까요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감성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이렇게 예쁜 곳을 이번 주에 보지 못한다면
이제 1년은 기다려야 할 겁니다.
강원도 최고의 백담사 단풍을 추천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 본 게시글은 소셜 크리에이터
김태상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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