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볼만한곳 분산성

김해 가볼만한곳 분산성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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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분산성은 분산 정상부를 머리띠처럼

돌로 둘러 쌓은 산성입니다.

가야 시대에 쌓았다고 전해지나 현재의 산성은

고려 우왕 때 김해 부사 박위가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담은 비석이

현재 충의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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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볼만한곳 분산성으로 가는 길에

충의각이 있습니다.

충의각이야기를 잠시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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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2기는 흥선대원군 만세불망비로

김해부사 정현석이 분산성을 보수한 후

이를 허가해 준 흥선대원군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비석에는 고려말 정몽주가 쓴

분산성 관련 글도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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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비석은 정국군박공위 죽성사적비로

고려말 분산성을 보수하여 쌓은

박위장군의 업적와 내력을 기록한 것으로

고종8년(1871)에 세운 것입니다.

마지막 비석은 부사통정대부 정현석 영세불망비로

분산성을 보수하여 쌓은 정현석 부사의 공을

영원히 잊지 않고 기리기 위해

고종 11년(1874) 건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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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남쪽 정상에는 신호를 전달하는

봉수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선 고종 9년(1872)에 그려진

'분산산성고지도'에는 5개의 봉으로 그려져 있으나

1998년에 과거의 모습을 추정하여

지금의 자리에 1개의 봉만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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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대 뒤쪽의 큰 바위에는

조선 시대의 흥선대원군이 쓴

'만장대'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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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분산성에서 선두로 왜적을 막았던 공로를

칭찬하고자 만 길이나 되는 높은 대라는 뜻에서

'만장대'라는 칭호를 내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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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분산성 내 진영터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분산성은 분성산(해발310m)의 정상부를 감싸는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김해시내와 낙동강하구, 김해평야,장유면 일대를

조망하기 유리한 곳에 입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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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은 조선시대 지방의 군사 요충지에 설치한

군영으로, 분산성 내 진영을 통해

분산성이 군사 요충지 중의 하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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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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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타국 공주 허왕옥은 꿈속의 계시를 받고

자신의 낭군이 될 수로왕을 만나기 위해

머나먼 바닷길을 올랐다.

거대한 바다,거친 파도 속에서 그녀에게

위안이 된 것은 저녁 노을이었다.

노을은 오늘의 안녕과 내일의 만남ㅁ에 대한

감사와 그림움으로 붉게 물들었다.

허황옥은 마침내 운명의 짝을 만나

수로왕비가 되었다.

허왕후는 그 노을을 잊을 수가 없어

처음 이 땅에 발을 내딛던 길이 훤히 보이는

분산성에 올라 노을을 보며

백성의 안녕을 기워하고 인도 아유타국에 대한

그리움도 달랬다. 분산성 노을은 이렇게

허왕옥의 도전과 사랑을 품게 돼

'왕후의 노을'로 불린다.

이 노을은 너무 아름다워 금릉팔경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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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성을 가실때 노을이 질 시간에 가셔서

왕후의 노을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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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볼만한곳 분산성은 김해는 물론이고

낙동강 하구와 남해안 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해안 방어의 중요한 국방 시설로

평지에서 방어가 어려우면 이곳에 들어와

성문을 굳게 닫고 장기전을 펼치며

성을 지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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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성벽을 발굴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라,고려,조선시대의 축성 일부가 확인되었고

서쪽 성벽 안쪽에서는 물을 저장하는 집수지,

진아,무기고.창고터가 발굴되어

'분산산성고지도'의 내용이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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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해읍지'에 의하면

분산성에 별장을 장수로 두고

승군을 편성하여 지휘하게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복원 사업으로 성벽 둘레 929m 중에서

서북 30m 구간은 무너진 대로 남겨 놓고

나머지는 모두 새로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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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볼만한곳 분산성 이곳이 포토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노을질때 사진 찍으면 정말 잘 나온다고 하니

김해여행 시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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