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물결이 잔잔히 흐르는 섬진강 하류,

그 곁에 다정하게 머무른 하나의 작은 섬.

광양시의 보석 같은 관광지,

배알도 수변공원입니다.

이곳은 자연이 만든 아름다움과

사람이 더한 배려가 어우러진 곳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새로운 얼굴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입구에 설치된 조형물부터 눈길을 끕니다.

사진 속에 등장한 거북 모양과

물개 모양의 석조 조각은

바다를 향한 긴 생명과 장수를 상징합니다.

검은 대리석 받침대 위에 놓인 조형물들은

단순한 장식물을 넘어,

공원을 상징하는 상징물이자

방문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배알도는 두 개의

해상 보도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근린공원과 배알도를 잇는 ‘해맞이다리’,

그리고 배알도와 망덕포구를

연결하는 ‘별헤는 다리’가 그것입니다.

이 두 다리 덕분에 배알도를 중심으로

수변공원과 망덕포구를

모두 둘러볼 수 있어,

세 곳을 하나의 동선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배알도의 백미는 단연 육지와 섬을 잇

‘해맞이다리’입니다.

길이 255m, 폭 3m의 곡선형 보행교는

마치 섬진강 물결을 따라 춤을 추듯

유려한 곡선미를 자랑합니다.

발아래 펼쳐지는 강물 위를 걷는

기분은 특별합니다.

탁 트인 전망 속에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다리의 실루엣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해가 떠오르는 시간에

이 다리 위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그야말로 ‘해맞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배알도는 넓이 7.488㎡,

높이 25m의 아담한 섬이지만,

그 안에는 다양한 즐거움이 숨어 있습니다.

꼭대기에 자리한 ‘해운정’으로 향하는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는

나무 그늘 덕에 한여름에도

쾌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용한 쉼터이자 여유로운 피서지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섬 내에는 ‘배알도 섬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 조경이 펼쳐져 있으며,

섬 진입부에는 커다란 붉은색 조형물로

‘배알도’라는 글자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광양시의 관광 브랜드 슬로건인

"Sunshine Gwangyang"도 함께

새겨져 있어

지역 정체성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또한 배알도는 한국관광공사가 공인한

안심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광양을 찾으면 꼭 찾아야 하는

대표 관광지이기도 하는데

배알도는 섬진강과 남해가

만나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망덕포구로 이어지는 ‘별헤는다리’는

망덕포구의 대표 먹거리인 가을전어와

해상보도교 이름에서 따온 것처럼

윤동주 유고 시집을 보존했던

윤동주유고보존정병욱 가옥이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과 정병욱 선생의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 장소로

배알도를 찾는다면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개장한 망덕산과

배알도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스릴 넘치는 짚라인인 ‘별빛스카이’는

최근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이게 하는

인기 명소 중 하나입니다.

광양시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배알도 사인 앞에서

사진을 찍고 가지 않을 수 없겠죠?

광양의 대표 캐릭터인 ‘매돌이’로 표현한

광양의 대표 명소와 먹거리, 문화 등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했습니다.

이렇게 배알도를 찾았다가 미처 몰랐던

새로운 여행지를 알아가게 되는

깨알 같은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배알도에서는 독특한 형상의

바위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배알도의 바위는 사람들이 돌을 올려놓으며

소원을 비는 ‘소원돌탑’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한, 아주 오랜 세월에 걸친 풍화작용으로

바위에 구멍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를 ‘타포니(Tafoni)’라고 부릅니다.

이는 배알도가 섬진강 하류를

오랜 시간 지켜온 자연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마침 버스킹을 하고 계시는

중년 신사분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한 번에 두 가지 악기를

동시에 다루는 모습에 놀랐다고나 할까요?

꽹과리와 색소폰을 동시에 곁들인

공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노래가 마무리되자

사람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배알도에서 데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해운정이라는 정자로 올라갈 수 있는데요.

남해를 조망할 수 있도록

데크로로 설치되어 있어

남해에서 밀려 들어오는 묵직한 파도 소리와

파도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배알도 수변공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소나무길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은

섬진강 자전거길 코스 중 하나로,

배알도 수변공원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어가는 라이더들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과거 이곳은 많은 사람이 즐겨 찾던

해수욕장이었지만,

지금은 자전거와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레저 명소로 새롭게 자리매김했습니다.

마침 망덕산에서 와이어를 타고 내려오는

짚라인 체험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지이이잉” 요란한 소리를 내며

빠르게 활강하는 짚라인은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하고,

직접 타보면 짜릿한 스릴이

온몸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이 짚라인은 최근 유명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방송을 통해 직접 체험하며

더욱 주목받게 된

‘섬진강 별빛스카이’ 짚라인입니다.

이렇게 배알도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배알도와 망덕포구까지 함께

소개해 드렸습니다.

망덕포구에서는 윤동주 유고 보존 가옥과

섬진강 별빛스카이 짚라인 체험이 가능하고,

배알도에서는 섬진강과 남해가 맞닿은

특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알도 수변공원에서는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 라이딩을 즐기거나,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산책로를 따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한 곳에서 자연, 역사, 레저를

두루 경험할 수 있는 배알도 수변공원.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진짜 쉼을 찾고 싶다면

이곳을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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