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를 아끼려면 보일러 외출모드를 활용하세요.”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보일러 외출모드는 집을 오래 비워야 할 때 보일러를 최소 가동 모드로 전환하는 기능을 말하는데요. 과거에는 추운 날씨에 보일러가 동파될 것이 우려될 때 외출모드를 주로 활용해 왔으나, 최근에는 외출모드를 활용했을 때 난방비를 절약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겨울철 적극 활용하는 분들이 늘었답니다.

그런데 정말로 보일러 외출모드를 이용하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을까요? 보일러 외출모드의 진실과 난방비를 아끼는 보일러 활용 팁을 알아보아요!


보일러 외출모드 VS 실내 온도 낮추기

난방비 절약에 더 효과적인 방법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한겨울에 보일러를 아예 꺼버리면 오히려 난방 사용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집안 온도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다시 집을 따뜻하게 데우는데 큰 에너지가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한겨울에는 동파의 위험도 있죠.

외출모드의 장점은 이틀 이상 집을 비울 때 집 내부가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고, 귀가 후 다시 보일러를 틀었을 때 상대적으로 빠르게 정상 온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더불어 외출모드를 틀어두면 동파 사고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보일러 외출모드를 사용하면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 외출모드를 자주 사용하면 난방비 절감에 유리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하지만 6~8시간 정도 짧게 외출할 때 외출모드를 켜두는 것은 오히려 가스를 낭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 온도가 크게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려면 그만큼 보일러가 더 자주 작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난방비 절약 TIP 1.

결론적으로, 보일러 외출모드 활용 방법은?

그렇다면 외출모드를 더 똑똑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결론적으로 6~8시간 정도 회사에 가거나 하루 중 외출해 돌아올 예정이라면 실온보다 희망온도를 낮게 온도를 설정해 두어 보일러를 켜두는 것이 좋고요. 2~3일 이상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한다면 외출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지역난방의 경우 개별난방보다 집안의 온도를 올리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외출모드를 해두는 것보다는 설정 온도를 평상시보다 1~2℃ 낮춘 후 외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개별난방 역시 집안의 단열이 잘되지 않는 이상 외출모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설정온도를 낮추어 사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보일러의 제조사, 제품마다 사용 방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난방비 절약을 위한 보일러 작동 방법과 관리 노하우는 제조사 홈페이지나 콜센터 등을 통해 정확하게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난방비 절약 TIP 2.

급탕비 절약을 위해 온수 모드 켜두기

‘사용하고 난 수도꼭지는 온수가 아니라 냉수 방향으로 놓아두어야 난방비가 절약된다‘는 말도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물을 쓰지 않을 때 수도꼭지가 어느 방향으로 향해 있던 난방비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해요.

다만 물을 틀 때 온수로 향해 있는 수도꼭지를 그대로 틀면 즉시 물을 데우기 위해 보일러가 가동되기 때문에 보일러가 가동되고, 난방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물을 잠깐 사용하는 것이라면 굳이 보일러를 틀어 가스를 쓸 필요가 없는 만큼, 평소 온수를 사용한 뒤 수도꼭지를 냉수 쪽으로 돌려놓으면 불필요한 난방비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수도꼭지를 돌려 두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또 급탕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온수 모드를 켰다 껐다 하기 보다 쭉 켜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온수 모드를 켜고 끄고를 반복하면 물을 데우는 동안 가스 소비가 많아져 급탕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온수모드는 켜두도록 하세요.


난방비 절약 TIP 3.

가습기와 함께 사용하면 난방비 효율 UP!

난방 효과를 높이려면 보일러 가동과 동시에 가습기를 틀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를 틀면 공기 중 습도가 올라가 방이 빨리 따뜻해지고 온기도 오래가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겨울철 공기는 원래도 건조한데, 실내의 경우 난방으로 인해 더더욱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이때 가습기를 틀어주면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할 수 있어 난방을 효율도 높이고, 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난방비 절약 TIP 4.

단열재 사용으로 난방비 절약하기

난방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문이나 창문 틈새에는 바람이 스며들지 않도록 문풍지를 붙이고, 창문에는 뽁뽁이와 같은 단열 시트나 커튼을 붙여주거나, 바닥에는 러그와 담요 등을 깔아 주면 냉기가 도는 것을 막고, 온기를 오래 보존할 수 있습니다.

뽁뽁이(에어캡)와 문풍지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난방비를 15%나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 내복을 입어주면 체감온도를 높여 난방비를 줄일 수도 있겠죠. 이제 막 시작된 겨울 추위! 난방비 절약 위해 집안에서도 온 맵시를 실천해 보세요!

{"title":"보일러 외출모드 틀면 난방비 절약될까? 겨울철 보일러 활용 TIP","source":"https://blog.naver.com/osan_si/223280308111","blogName":"오산시 블..","blogId":"osan_si","domainIdOrBlogId":"osan_si","logNo":223280308111,"smartEditorVersion":4,"blogDisplay":true,"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