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처럼 '김포국제조각공원'에 들리면,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서둘러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조각 작품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4월, 날씨도 따뜻해서 조금은 천천히 즐기는 여행을 해보기로 했는데요. 그동안 살펴보지 못했던 김포국제조각공원 곳곳을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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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원 앞쪽으로는 많은 '현충시설'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수련원을 찾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보훈교육과 안보교육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6.25참전유공자탑과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까지 만나보세요.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던 현충시설이라고 느끼신다면 부담 없이 참배하셔도 됩니다. 건립 배경과 이야기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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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전쟁기념관에 찾아온 느낌처럼, T-37C(참새)라는 실물 연습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당연히 퇴역한 기종이지만, 1973년도에 도입되어 훈련 및 공격기도 활약했던 모델로 2008년 12울에 공군참모총장께서 김포시에 대여를 해준 실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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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가장 큰 변화는 역시 '김포평화문화관'의 개관일 것입니다. 그동안 꼭 들러봐야지 했던 곳인데 시간이 맞질 않아 이제서야 들리게 되었네요.

공원에 방문하면 무조건 들려야 할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포미와 포수가 반겨주는 곳, 다양한 전시와 체험활동 등을 통해 기념품도 받을 수 있고 상주직원분의 도슨트 투어도 가능합니다.

김포의 평화문화자원과 통일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남녀노소 누구가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된 공간으로, 너무 전문적인 느낌보다는 대중들이 접하기 쉬운 눈높이로 전시들이 조성되어 MZ 세대들뿐만 아니라 부모님, 조부모님 세대들도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

1층과 2층 알찬 공간으로 구성된 김포평화문화관은 기획전시실, 1전시실, 2전시실, 3전시실, 영상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특히 2전시실은 '조강을 사이에 두고'라는 이름으로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북한 주민들의 일상과 생활이 재현되어 있는 평화와 통일과 관련된 '박물관'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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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층에 있는 3전시실은 '문학'에 관련된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며 또 이곳은 작은 도서관이나 휴게공간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아마 무더운 여름, 혹은 추운 겨울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곳이라고 느껴지실 것 같네요.

지금과 같이 김포국제조각공원의 가장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조각은 아직 보지도 않은 상태인데, 구석구석 매력이 참 많은 곳이라는 게 다시금 느껴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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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산책로 입구 등을 통해 조금은 익숙했던 국제조각공원 산책로를 조금 더 걷다가 집으로 돌아온 하루였습니다. 지금은 이제 바깥나들이와 피크닉을 하기 좋은 계절인데요.

최소 반나절에서 하루 전체를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지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주차도 매우 편리한 편이고 산책, 문화와 예술, 안보와 보훈교육까지 정말이지 팔색조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자신 있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김포국제조각공원

김포시 월곶면 용강로13번길 38

연중무휴, 산책로 상시 입장

주차 가능

031-999-3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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