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범사진문화관에서 힐링의 감상

안녕하세요. 논산시소셜미디어서포터즈 송종연입니다. 2023년 5월이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1년을 달려갑니다. 오늘은 날 좋은 봄에 찾아간 힐링의 문화공간을 이야기합니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활동을 하려면 어느 정도 사진에 대한 알고 있음이 있어야 하는데 오늘 논산의 멋을 찾은 곳은 조용한 곳에 위치한 사진문화관 입니다.

논산시 양촌면에 있는 사진의 멋을 찾는 김종범사진문화관입니다.​

논산시 양촌면 한적한 양지바른 곳에 자리한 김종범사진문화관입니다. 간단한 모습, 깔끔하게 건축된 문화관으로 이곳에 자리해 논산시민 및 관광객을 만난 지 이제 2년의 시간이 흘렀답니다. ​

김종범사진문화관은 개인 전시공간으로 관람료는 2층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으로 대신하는 관람객으로 그 정도는 과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

사진문화관이니 입구에는 여러 종류의 소품이 예쁘게 자리하고 있어 문화관 사진감상도 좋지만 이런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해도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을 남기게 되겠지요. 지난해에는 하얀 자동차였는데 붉은색으로 새로운 화장을 하였네요. ​

김종범사진문화관 입구에는 아기자기 고운 포토존을 꾸며 놓아 입구부터 감성이 가득 찹니다.

하얀 철제 의자 두 개... 누구나 앉아도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

입구의 피아노 위에 빨간 하이힐을 올려놓아 포토존으로 만들었어요. 사진문화관 다운 모습이 마음에 쏙 들어요. ​

배고픈 야옹이들이 낚싯줄 드리워 맛난 고기 잡으려 하는 귀여운 모습도 잡아봅니다. 입구에서 예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이제 사진문화관 전시장안으로 들어갑니다. ​

지난 이른 봄 3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김종범 작가의 전시회입니다, 계절별 다른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는 문화관인데 올봄에는 "제주의 무덤"이라는 조금 색다른 주제로 제주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

하얀 벽 네모난 공간 그리고 간결한 소품 같은 가구들이 소박하게 자리 잡은 김종범사진문화관 입니다.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아하는 전시 공간 문화관입니다.​

김종범사진문화관 안에도 작가의 마음이 담긴 소품이 전시되어 있고 이번 전시회 주제인 제주의 무덤 사진을 감상할 수 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항상 길을 나서면 모든 것을 사진으로 만난다고 합니다. ​

제주도는 섬 전체가 문화유산일 수 있는 섬입니다. 제주의 무덤을 드론으로 촬영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논산 양촌면의 김종범사진문화관에서 즐겨보는 힐링의 사진전입니다. 하늘에서 본 무덤과 주변의 밭에는 검정 비닐로 고랑을 덮어 색과 선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사진 하단의 여백의 이미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김종범 작가는 하늘에서 내려다 본 제주도 땅, 제주 돌로 담을 쌓아 바람을 막는 밭과 숲, 이런 풍경이 작가를 제주도를 찾게 만들었답니다. 작가의 4년간 제주도를 오고 가며 담아 온 멋진 작품입니다. ​

제주도는 섬 전체에 섬에서 살던 섬조상들의 삶에 대한 흔적이 남아있고 그 흔적 안에서 조상들의 지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 영혼을 느낄 수 있으며 그중 하나가 무덤이랍니다.

양촌면 김종범사진문화관에서 진행 중인 제주도 무덤(산담)을 담아낸 작품 전시회입니다. ​

땅에서 보면 볼 수 없는 모습을 하늘에서 보면 신기한 모습을 알 수 있는 제주도 산다... 기하학적인 무덤과 돌담의 모습에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색채를 공중에서 잡은 작품입니다. 겨울 제주 산담의 모습이에요. ​

산담은 제주의 독특한 형태의 무덤이랍니다. 작가는 4년 동안 제주도를 수시로 드나들며 쉽지 않은 자연환경 속에서 작가정신과 정열로 드론 촬영 작업을 진행하였다 합니다. ​

네모난 제주 돌담 안에는 무덤이 있고 밭고랑에 하얀 비닐이 덮여있고 하얀 비닐, 검은 돌담, 녹색의 풀과 나무 그리고 황토색의 조화가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작가는 작품 하단에 여백의 공간을 배치해 그 안을 관람객이 채우도록 배려하였다 합니다. 이 작품은 봄날의 제주 무덤입니다. ​

짙푸름이 가득한 이 작품은 여름의 제주 산담과 주변의 밭과 과일농장의 모습입니다.

제주 산담은 밭과 산, 오름 등에 주로 위치하고 있으며 그것은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공존하는 제주 특유의 삶에 대한 철학이 녹아있다고 합니다.

김종범 작가는 이러한 제주도의 중요한 문화유산이 현대 문명에 의해 돌담과 산담들 이 점점 사라져가는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지금부터라도 잘 보존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전시회를 열었다 합니다.

문화관 제주 무덤 전시회를 돌아보고 앞 건물 2층 카페로 차 한잔하러 올라갑니다. ​

2층 카페 입구에는 하얀 나무의자와 테이블이 봄날 오후 방문객을 위해 비어있습니다. 김종범사진문화관 관람료는 카페에서 차 한 잔을 자율적으로 사 마시는 것이랍니다. ​

좋은 작품 감상의 관람료를 내는 마음으로 카페에 들어와 따뜻한 코코아차 한 잔을 주문하고 전망 좋은 흔들의자에 앉아 통유리창으로 내다봅니다. 저 멀리 호남고속도로에 많은 차량이 오고 가는 모습도 보이는 카페입니다. ​

소박한 시골 풍경이 유리창을 꽉 채우는 자리에 앉아 제주도 무덤 사진전 감상을 생각해 보며 따뜻한 코코아차 한 잔으로 봄날의 나른함을 풀어봅니다. 이제 사진감상도 즐겼고 차 한 잔으로 몸의 피로를 풀었으니 길을 나섭니다. ​

산 자의 풍요로운 삶은 망자의 혼령이 지켜줌으로써 지금 이 시간 무탈하게 살고 있었다고 믿고 있고,

또 앞으로도 그 혼령들이 떠나지 않게 하려는 산 자의 간절한 마음이 남아 있는 제주도 산담 사진전을 감상을 끝내고 나오는 발길에 그 답은 사랑 LOVE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김종범사진문화관

관람시간 : 10시부터 17시까지 (월요일 휴관)

관람료 : 카페 차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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