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울산 바다를 접하고 있는 멋진 강동카페 3곳 : 오션페어리, 곽암카페, 라메르판지
울산은 바다를 접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예요.
그래서 바닷가를 끼고
예쁜 카페들이
굉장히 많답니다.
그 중 판지항 가는 길의
구유동쪽에는
큰 대형카페가 3곳이 모여있어요.
바로 오션페어리, 라메르판지, 곽암카페 인데요.
저는 바다 멍을 좋아해서
혼자서 혹은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동료들과
이 3곳 카페를 자주 들리는 편이랍니다.
카페마다 다 특징이 있더라구요.
제가 느낀 개인적인
카페 후기를 적어볼게요.
1. 울산 북구 구유동 오션페어리 카페
빵을 좋아한다.
뷰좋고 빵이 맛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를 가고 싶다.
하는 친구가 있다면
저는 무조건 오션페어리로 데려간답니다.
오션페어리카페는
정자사거리에서
판지항으로 가는 길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어요.
카페 앞쪽만 보고
주차장이 작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오션페어리 뒤쪽에
엄청 커다란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앞쪽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요.
물고기가 살고 있어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빵 종류는 많지 않지만
빵들이 모두 맛있어서
오후에 가면
인기있는 빵들은 다 품절이예요 ㅠㅠ
보통 이런 바다뷰카페는
다들 자리에 앉아
드시고 가시던데
오션페어리는
빵 포장만 해가는 분들도
종종 계실 정도로
빵이 맛있더라구요!
울산 오션페어리는
특이하고 맛있는 빵이 많아요!
귀엽고 먹음직스러워
정신없이 담게되니
주의해주세요 .. ㅋㅋㅋㅋ
여타 울산 대형 베이커리 카페들처럼
가격대는 저렴하지 않은 편이지만
그래도 한번씩 기분내서 먹기 좋은
귀여운 디저트들!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달콤한 디저트부터
어르신들도 좋아할만한
흑임자파이까지!
빵을 좋아하는 울산 빵순이들은
지나치기 힘들겠죠!
케이크류도 맛있고
재료도 팍팍 넣은 느낌이예요.
개인적으로는 오션페어리 빵은
정말 인정이랍니다.. ㅎㅎ
오션페어리는
빵 드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빵 셀프포장대도 있어요.
직원분 눈치보지 않고
편하게 위생적으로 포장해갈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션페어리 1층은
앉을 테이블석이 없어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강동 오션페어리는 테이블 종류도 다양하고
앉을 공간도 많아서 좋아요.
그리고 카운터와 분리되어 있어
혼자 바다 멍~ 해도
눈치가 보이지 않는 점도
장점이예요.. ㅋㅋㅋ
어디서나 바다가 잘 보이는
예쁜 카페 오션페어리.
저도 한참 바다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렇게 앉을 수 있는
좌식테이블도 있어
아이와 함께 오셨거나
지인들과 편하게 모임을 즐기실 때
이용하기 좋을 듯해요.
3층 루프탑에서는
바다 바람 맞으며
바다 내음 맡고
바다를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다만 2층 데크 공간과
3층 루프탑 공간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되니
참고해주세요 :)
2. 울산 북구 곽암갤러리카페
곽암갤러리카페는
미술카페이자 동물카페인데요.
어느정도 시간 제한이 있어
긴 시간 앉아있을 순 없지만
간단히 전시회를 즐기고
동물들 구경하러 가기 좋아요.
곽암갤러리카페는
총 4층으로 이루어져있는
대형카페인데요.
작은 동물들이 있는
동물카페이다보니
어린아이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기본 에티켓 관련 문구가
앞에 게시되어 있었어요.
1층 카페에는
주문을 할 수 있는 카운터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곽암카페는 다른 카페보단
베이커리류 종류가
가장 적은 편이예요.
대신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다보니
떡뻥과 말린고구마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아이들용 주스도 많은 편이예요.
각종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네요.
곽암 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이렇게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먹이도 사서 줄 수 있는 방이 있어요.
먹이는 통당 천원이였어요.
원래는 오리와 물고기만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아기 돼지들도 있더라구요.
어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듯 해요.
공간이 크진 않아서 좀 큰 아이보단
2-5살 정도 아이면
재밌게 놀 것 같아요.
외부에는 펫정원이 있어요.
곽암카페에서 키우는
강아지와 고양이도 있는데
집에 없을 때가 많아요.. ㅋㅋㅋ
오늘은 왠일로 강아지가 있더라구요.
갤러리카페답게 갤러리도 있고
전시 주제도 한번씩 바뀌어요.
루프탑 모습입니다.
루프탑은 앉아 쉬기보단
그냥 둘러보는 용으로 보였어요.
한번씩 바다 보러 들리게 되는
곽암 갤러리 카페.
커피도 무난하고 빵도 괜찮았어요.
다만 저번에 3시간 넘게 앉아있으니
사장님께서 정중히 말씀하시더라구요 ㅠ
시간 제한이 명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작업하시거나 바다멍 때리시는 분보단
아이 동반이나
단체로 간단히 커피 한잔
이용하실 분들이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 동반으로 오면
금방 가게 되긴 하더라구요..ㅋㅋㅋ
(흥미 지속 시간이.. OTL)
3. 울산 북구 라메르판지
라메르판지는 아마 가장 인스타감성을 충족하는
강동 카페인 듯해요!
어디서 찍어도 인스타감성 뿜뿜이라
여자손님들이 많고
사진을 찍고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이들이 건너도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얕은 연못이 앞에 펼쳐져 있어요.
사진을 찍은 날 마침 날씨도 화창해서
연못 물에 구름이 비치네요.
입구로부터 빵이 쭉 펼쳐져있어요.
빵 고르면서도
바다 구경을 할 수 있네요 :)
대형카페답게
빵 종류는 가장 다양해요!
라메르판지 베이커리도
종류 다양하고 모두 예뻐요.
아무렇게나 찍어도
SNS 올리기 딱 좋아요!
유행하는 베이커리류는
모두 있는 느낌이네요!
크룽지도 보여요 ㅎㅎ
찍다보니 배고파지는
라메르판지 베이커리들.
음료 가격표는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울산 라메르판지에서는
파스타같은 음식도 판매하고 있어
간단히 식사하기도 좋아요.
라메르판지 이름을 건
드립커피와 커피잔,
커피세트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와~ 감탄이 나오는
멋진 카페 인테리어.
2층에도 자리가 있어요.
천장이 높으니 카페 전체가
시원하고 뻥 뚫려 보여요.
조명도 밤하늘의 별같네요.
천장에 하늘을 볼 수 있는
지붕 창문도 있습니다.
작게 펫존도 있어서
애완동물 동반하고 오셔도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통창으로 멋진 바다를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울산 라메르판지!
구석구석 인테리어가
정말 특별하더라구요.
평범해보이는 긴 식탁에
자갈로 데코해놓으니
자연 친화적이고 조화로워 보였어요.
주문한 빵과 음료가 나왔어요.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는
예쁜 풍경과 예쁜 음료들 :)
커피도 위에 무늬까지 넘 이쁘고
자두셔벗에이드도 데코가 참 예뻤어요.
자두셔벗에이드보단
개인적으론 부드럽고 씁쓸한 커피가
더 제 취향이긴 했네요.
지인이 추천한 고구마 화이트모찌도
커피랑 잘 어울렸답니다.
이상으로 울산 강동 구유동의
멋진 3곳 대형카페를 소개해드렸어요.
카페의 특징과 장점이 모두 다르니
취향에 맞는 카페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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