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산림욕과 물놀이를 한번에 상소동 산림욕장
상소동 산림욕장은 만인산과 식장산 자락 중간지점에 위치한 휴양림입니다. 완만한 경사와 다양한 자체시설이 가능한 곳으로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은 산림욕장인데요. 한국의 앙코르와트라고 불리는 이국적인 돌탑과 숲 체험장, 물놀이장, 오토캠핑장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대전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대전역에서는 약 10km 정도 떨어진 거리이지만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고 입장료도 무료입니다. 매년 14만 명이 찾는 상소동 산림욕장은 겨울에는 190m 길이에 달하는 얼음동산이 유명하고 여름에는 물놀이장으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상소동 산림욕장
주소: 대전 동구 상소동 산 1-1
전화번호: 042-251-4771
주차장 무료, 입장료 무료
상소동 산림욕장은 한국관광공사가 2023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하기도 했는데요. 푸른 숲속에 신비로운 느낌으로 세워진 돌탑 길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아내와 함께 상소동에 돌탑을 쌓은 이덕상 할아버지의 작품입니다. 2003년에 대전 동구청에서 돌탑 쌓기 캠페인을 진행했을 당시 돌을 자동차로 옮기고 지게로 옮기며 4년 가까이 걸려 만든 작품들입니다. 대전 시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탑을 쌓은 이덕상 할아버지 덕분에 상소동 산림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모두 사진을 찍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상소동 산림욕장에는 유아숲체험존과 숲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로체험부터 미니동물원에는 토끼와 닭이 살고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짚라인, 모래놀이터, 나무 징검다리가 있는 숲 놀이터 공간이 있어서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안성맞춤이에요.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서 8월 16일까지 어린이 물놀이장도 개장했었는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안전요원도 배치되어 있었고, 혹시 모를 응급상황을 대비해서 응급차량도 철저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장은 50분 이용, 10분 휴식의 시간으로 3회 운영되었고, 공식 물놀이장 이외에도 계곡물에 한시적으로 발을 담그는 곳도 곳곳에 있습니다.
상소동 산림욕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많은 나무 그늘이 만들어주는 그늘과 가로수 길도 아름답습니다. 단풍나무와 버짐나무,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평상과 정자도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휴식을 취하기 좋고요. 돗자리나 가벼운 그늘막을 펼치는 것도 일부 구간에서 허용이 됩니다. 여름날의 더위도 식히고 맑은 공기도 마시며 걷는 산책길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지 않을까요? 다만 주변에 음식점과 편의점은 없기 때문에 식음료와 음식을 충분하게 준비해오시면 상소동 산림욕장에서 충분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대전시의 대표적인 휴양 레저 장소, 상소동 산림욕장에서 산책과 산림욕, 캠핑과 물놀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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