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양산남부시장 가면 칼국수 꼭 드시고 오세요
양산에는 오일장으로 유명한 남부시장이 있습니다.
옛날부터 양산에서 크게 열렸던 오일장으로 매월 2, 6일에 장이 열립답니다.
어릴적 엄마손잡고 따라가서 구경하던 그 시간들이 너무 좋았던 남부시장이예요.
오랜만에 남부시장 칼국수가 너무 생각나 방문했어요.
방문한 날이 장날이 아니라서 조금 한산해보여요.
사실 전날이 설날대목 앞이라 사람이 엄청 많을 것같아 그다음날 방문했답니다.
안그래도 장날에 방문했던 지인말로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고 하네요.
코로나 이후 이제서야 명절다운 설을 보내는 것 같아서 좋네요.^^
싱싱한 채소와 과일, 그리고 명절앞이라 재수용 음식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닭발과 족발은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앞에서 계속 서성거렸네요.^^
역시 시장만큼 먹거리가 풍성한 곳은 없는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남부시장하면 대표되는 음식이 칼국수가 있어요.
남부시장에는 칼국수 식당이 여러곳 있는데 다 맛도 좋고 푸짐해서 매일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해요.
제가 방문한 칼국수식당은 시장 내 위치한 양산칼국수예요.
칼국수 맛은 식당마다 다 비슷비슷한데 이집 김밥을 참 좋아하거든요
장날도 아닌데 식당안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가게내부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어요.
양산칼국수 메뉴는 칼국수, 비빔칼국수, 김밥, 들깨칼국수 이렇게 간단해요.
주문하자마자 김밥을 제일 먼저 받았어요.
김밥이 이렇게 반짝반짝 윤이 날 수 있는건가요? 보기만해도 정말 먹음직스러워요.
맛을 보면 어릴적 엄마가 싸준 딱 그 김밥이예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6가지 재료와 고소한 참기름 맛이 어울려 정말 맛있더라구요.
김밥맛에 취해있을 때 칼국수랑 비빔칼국수가 나왔어요.
보통사이즈 시켰는데도 양이 엄청 많아서 놀랬어요.
김밥2줄 시켰으면 큰일날뻔_ 역시 시장인심은 정말 후하네요^^
칼국수 국물은 그야말로 바다를 그대로 품은 진한국물 맛이예요.
면발도 엄청 쫄깃하고 부드러워서 후루룩 잘 넘어가더라구요.
그동안 잊고 지냈던 남부시장 칼국수 맛을 제대로 느끼고 가네요
김치가 중국산이라 조금 아쉬웠답니다.
평소 비빔면은 잘 안먹는데 맛이 궁금해서 먹어봤어요.
면발이 워낙 쫄깃해서 그런지 완전 쫄면먹는 맛이였고 새콤달콤 완전 맛있었어요.
같이 간 친구는 비빔면이 훨씬 맛있다고 극찬을 하더라구요.
양산칼국수 바로 맞은편에는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칼국수 맛집들이 있어요.
궁금해서 지나가봤더니 역시 손님들이 많더라구요.
남부시장에는 칼국수 맛집들이 많으니 방문할때 꼭 드셔보세요^^
칼국수를 그렇게 먹었는데도 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분식류가 너무 맛있어 보여 또 먹었어요.
시장 길거리에 앉아서 튀김이랑 어묵도 먹으니 그리 좋을수가 없더라구요.
간만에 추억여행 다녀온 것 같았어요.^^
얼마전부터 남부시장은 집으로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도 진행되고 있어요.
네이버쇼핑 네이버장보기에서 주문가능하고 양산사랑카드 앱으로도 주문되요.
이제는 집에서도 주문해서 남부시장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지금까지 양산시서포터즈기자 김세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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