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서포터즈] 봉제산책쉼터 개관으로 더욱 멋있어진 '봉제산근린공원'
강서구의 걷기 좋은 산 중에 하나인
봉제산!
최근 봉제산책쉼터 개관으로
더욱더 멋있어진'
봉제산근린공원을
제2기 강서SNS 서포터즈 '임중빈'님이
전해드립니다!
좋은 곳은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다녀도 됩니다. 강서구의 숨은 보석 같은 곳, 바로 '봉제산 근린공원'인데요.
주택가가 가득한 등촌동, 화곡동 일대에
봉제산이라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산과 녹지가 있어 봉제산 근린공원이 조성되었고
특히나 둘레길 1~2코스가 조성되어 지역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근린공원 어린이 놀이터 인근에는 '초록동자 이야기'라는 설화가 전해져 있어 전시가 되고 있는데요.
옛날 화곡본동에는 '조옥동'이라는 마을이 있었다고 합니다.
'초록동'이라고도 불렸던 이 지역에 화목한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요.
왜군이 쳐들어와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아버지가 의병에 지원하여 왜군과 싸웠고,
전사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죽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어린 나이에 왜군과의 전투에 참전했다가
의롭고 장렬하게 전사한 이 아이를 후세 사람들이 '초록동자'라고 부르고
지극한 효성과 애국심을 자손들에게 가르쳤다고 하네요.
봉제산 근린공원은 산 중턱에 조성된 공원이지만, 정비를 매우 잘 해놓은 편입니다.
그래서 경사가 많이 완만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을 즐기기 좋은 조건입니다.
요즘 같은 따뜻한 봄 날씨에는 맑은 공기 충분히 쐬고 운동 삼아 나오기 좋은 곳이지요.
또한 봉제산 근린공원 내에는 아이들을 위한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근린공원과 녹지에 이러한 체험원이 많이 조성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기존에 아파트 단지 내, 혹은 도심지 한가운데에 있는 놀이터를 주로 이용하게 되는데,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집 근처의 산을 포함한 근린공원에 나와 자연을 느끼며 놀아보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원생들의 현장학습 체험으로도 각광받고 있죠.
이 외에도, 봉제산 근린공원 자연체험학습원이 넓게 조성되어
근린공원 내에 서식하고 있는 꽃과 나무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이렇게 어떤 꽃과 나무가 식재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팻말' 정도만 설치되어 있고
꽃과 나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봉제산 근린공원은 그와 반대로 설명이 매우 친절하게 되어 있어 교육적인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우리 강서구에 경사스러운 일이 있었죠? 바로 봉제산 근린공원 내에 '봉제산 책쉼터'가 개관한 것입니다.
개관 기념으로 공원에서는 대면 행사도 많이 개최되었고, 명사를 초청하여 강연도 진행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즘 또 이러한 근린공원과 산속에 작은 도서관이 생기는 게 트렌드인 것 같네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꼭 한번 다녀오셔서 느낀 점을 주변 분들에게 공유해 주셨으면 합니다.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책쉼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책과 휴식을 콘셉트로 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봉제산 근린공원을 내려다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의자가 인상적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월별 북큐레이션도 진행 중입니다. 현
재로서는 책 대여 서비스 외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도서관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대부분 제공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앞으로는 코로나도 잠잠해진 상태이니, 다양한 행사나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요.
화창한 봄을 맞아, 물레방아가 힘차게 돌아가는 중입니다.
'봉제산 둘레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책쉼터에 대한 안내문도 새롭게 설치가 되었네요.
여름이 오기 전에 봉제산 둘레길을 한번 둘러보고 완주를 해볼 계획입니다.
약 2~4km 정도의 코스로 초심자도 부담 없이 완주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오는 날씨를 좋아하다 보니, 두고두고 좋은 곳이라 이렇게 비가 오는 날 한 번 더 봉제산 근린공원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이런 공원에서 느끼는 비 냄새, 피톤치드 냄새를 잊고 살았던 것 같네요.
코로나 때문에 항상 쓰던 마스크, 그리고 코로나가 물러가자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미세먼지'때문에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맑은 공기를 원 없이 마실 수 있어, 가끔은 이렇게 비가 와도 종종 야외로 나와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레방아 주변으로는 날씨의 영향인지, 이미 '장미'가 거의 다 만개한 느낌이었습니다.
5월 중순에는 아마 봉제산 근린공원의 장미들이 자태를 뽐낼 것 같은데요!? 4월은 벚꽃과 매화가 우리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면
5월과 6월은 역시 '장미'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봉제산 근린공원은 근린공원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둘레길도 잘 조성되어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이번에 봉제산 책쉼터가 개관하면서 더욱 즐길 거리가 많아졌으니까요.
참고로, 공영주차장도 좁은 면적을 매우 효과적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꼭 한번 들러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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