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일 전
[경남/창원]일상 속 여백을 채우는 공간, 창원 스펀지파크에서 만난 풍경
2025년 경상남도 뉴미디어 프렌즈 이인재
경상남도 블로그 기자단 이인재 입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잠시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창원 성산구 용호동에 자리한 스펀지파크는 이름처럼 다양한 문화와 휴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편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조성된 열린 공원입니다.
스펀지파크는 청년 문화 활동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공간이지만, 실제로 방문해보니 연령과 목적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장소라는 인상이 먼저 들었습니다.
특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아도 괜찮고, 목적 없이 걸어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가 이곳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컨테이너 건물 속에 담긴 문화의 결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컨테이너형 건물들이 줄지어 배치된 모습입니다. 정돈된 색감과 구조 덕분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깔끔하고 안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각 공간에는 전시, 공연, 연습, 모임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외벽에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프로그램 안내가 게시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공간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 사이를 따라 이어진 데크길을 걷다 보면, 문화 공간 특유의 자유로운 기운이 느껴집니다. 소음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천천히 걷기 좋은 산책로와 쉼터
스펀지파크는 단순히 ‘보는 공간’이 아니라 ‘머무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매력이 있습니다. 부드럽게 이어진 산책로와 잔디광장, 곳곳에 놓인 벤치와 쉼터 덕분에 잠시 앉아 쉬거나 생각을 정리하기에도 좋았습니다.
해 질 무렵 방문했을 때는 공원 전체가 노을빛으로 물들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듯한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바쁜 하루 끝에 잠시 들러도 부담 없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소한 즐거움을 더하는 공간들
공원 한편에는 작은 한뼘 도서관도 마련돼 있습니다. 산책 중 잠시 멈춰 서서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짧은 독서 시간을 갖기에 제격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따뜻한 느낌도 전해졌습니다.
또한 공원 곳곳에는 감각적인 조형물과 포토존이 배치돼 있어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과하지 않게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디자인 덕분에 자연스러운 장면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여유
스펀지파크 인근으로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이어져 있어, 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느끼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공원과 도로, 주변 주거 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일상 속 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무엇을 해야 하는 공간’이라기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공간’에 가깝습니다.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뿐 아니라, 조용히 걷고 쉬고 싶은 분들께도 충분히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창원에서 일상 속 여유를 찾고 계신다면, 스펀지파크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춰보셔도 좋겠습니다.
소박하지만 분명한 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창원 스펀지파크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용호로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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