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화랑설화마을에

가볼 만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금호이웃사촌마을전시회인데요

금호로 이주한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며

활력 넘치는 삶의 터전을 조성하는 곳으로 청년 창업가 지원,

주민 이름 프로그램, 문화예술 관광 공모와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센터입니다.

전시가 열리고 있는 영천관 입구에는 양 세 마리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화랑설화마을의 마스코트인 양이와 천이의 이름을 가진 양이며

신라 시대부터 양은 순하고 어진 성품 상스러움을 상징했습니다

전시회가 열리는 장소는 영천관이며

4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시가 열리는데

1부(5월 14일까지)와 2부(5월18일~6월 29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은 2부 전시회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류시숙 작가와 김선경 작가가 참여한 전시회로

류시숙 작가는 아기 양을 상징적 소재로 활용해 가족의 사랑과 삶의 고귀함을 담았고

김선경 작가는 ‘흘러들다, 흘러가다’라는 주제 아래 종이배 설치 작품을 통해 인생의 흐름을 섬세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의 관람 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슨트와 함께 하는 작품 속 숨겨진 이야기

Shine Again 작가와의 만남, 아트클래스 등이 있습니다.

류시숙 작가, 김선경 작가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는 6월 15일(일), 21일(토) 예약 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류시숙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경북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석사 졸업, 전. 대경 미술연구원장이며

나의 정원에서 내 작품의 주제는 삶의 환희, 기쁨 찬양이라는 것을 표현하며

아기 양을 상징적 소재로 활용해 가족의 사랑과 삶의 고귀함을 담았습니다.

캔버스에 분홍빛 바탕을 깔고 그 위에 양과 꽃 그림을 올려놓았는데

파란 하늘과 초록빛 자연의 배경이 아닌 분홍빛이라 새롭게 다가옵니다.

이러한 작품을 감상하고 있으면 삶의 환희와 기쁨 위안을 표현하고 있으며

지친 현대인에게 위안이 될 수 있는 공간을 그림으로 선사하는 작가의 희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류시숙 작가가 조성한 그림의 숲과 정원에서는

피어난 꽃들을 통해 긍정의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하여지는 것 같습니다.

양 주위로 꽃들이 가득한 가운데 약간의 공간의 여유를 두고 있는데요

양과 꽃들 사이의 빈 공간들은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채울 상상의 공간으로 남겨 두었다고 합니다.

안개 속에서 피어난 것 같기도 하고

아침 이슬을 맞으며 피어난 것 같기도 한 작품세계를 들여다보면

마음의 위로 또는 평화를 선사 받는 느낌입니다.

류시숙 작가의 작품 속에서는 특히 양이 계속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그림 속의 양은 작가 자신일 수도 있고

가족 연인 혹은 종교 속에 어린 양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림 속에 담겨있는 양은 영천의 평화로움을 상징하며

다양한 종류의 꽃들은 긍정의 에너지를 품고 활짝 피어 있습니다

여행과 소망의 한걸음 제목을 가지고 있는 원형 작품을 보며

영천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것 같습니다.

김선경 작가의 설치 작품 무아 유의 경계에서입니다.

김선경 작가는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졸업하였으며,

한국미술협회 칠곡지부 회장입니다

무(無)와 유(有)의 경계에서 흘러들다 흘러가다.

지구라는 별에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공간에 우리는

흘러들었고 또 흘러 갈 것이다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너른 창문에 작은 연작 시리즈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종이배를 화폭에 옮겨 놓은 것으로

해가 뜨는 순간부터 해가 지는 순간까지를 삶과 죽음 일생을 표현한 것입니다.

1부와 2부의 총감독을 맡은 이한민지의 작품은 2부에서도 만나보았습니다.

영천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별빛과 해가 질 녘 노랗게 물든 포도밭 그사이 당당한 자태로

젊음을 뽐내고 있는 하얀말 두 마리는 금호이웃사촌 마을의 미래와 청춘을 상징합니다

영천 예술 여행에서 만난 화랑설화마을에서의 전시회에서

영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영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금호이웃사촌마을 전시회 여러분도 한번 방문하여 보시면 좋겠습니다.

금호이웃사촌마을전시회

장소 : 영천 화랑설화마을

기간 : 2부 ~6월 29일(일)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정한윤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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