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130여 년의 역사가 담긴, 인천 개항장 건축 기행! 함께 떠나요~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변영숙]
인천 개항장 근대문화역사지구는
인천 개항 후 130여 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당시 조계지였던
인천 중구청 일대에는
개항장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인천 개항장 거리에 남아 있는
근대건축물을 통해 인천의 역사를
뒤돌아 보겠습니다.
인천 개항장 건축 기행
개항장 거리는
조계지 계단을 경계로
청국과 일본의 조계지가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붉은색이 강조된
차이나타운의 중국식 건축물과
목재로 만들어진 일본식 건축물들이
대조를 이루어 흥미롭습니다.
경계 계단을 오르면
공자상과 자유공원으로
이어집니다.
일본 은행 건축물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일본인 조계지에서는
다양한 일본식 목조 건축물들과
은행 건축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 인천개항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은
구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 건물입니다.
당시 일본 도코에 본점을
두고 있던 일본 제1은행은
은행원이 가방 하나만 들고
조선으로 건너와 업무를
처리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간단한 업무만을 했다고 하는데요.
주로 조선에서 만들어 낸
금괴와 사금을 싸게 살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이후 해관세 취급과 해관 어음발행,
한일 양국의 국고 취급 등
중앙 금융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이후 조선은행과
한국은행 인천지점, 조달청 인천사무소,
법원 등기소 등으로 사용되다가
2010년 인천개항박물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중앙 돔형식의 후기
르네상스 양식 석조 건축물입니다.
일본 제18은행 인천지점 건물은
근대기 인천에 건립된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꼽힙니다.
현재는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으로
사용 중이며,
개항 이후 건립된
다양한 양식의 근대건축물들을
모형과 설명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본 제58은행 인천지점은
인천 전환국에서 주조되는
신구 화폐를 교환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프랑스풍 벽돌로 지어진
2층 석조 건물은 아치형 현관과
2층의 돌출형 발코니 등
아름다운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광역시지회 중구지부로
사용되고 있어 내부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대불호텔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로 1887년
일본인 호리 히사타로가
건립하였습니다.
주로 제물포에 도착한
외국인들이 이용했던 대불호텔은
러일전쟁 및 경인선 철도 부설 등으로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폐업하게 됩니다.
이후 1919년
중국 식당으로 운영되다,
1970년 폐업 후
임대 사업을 했는데요.
1978년 철거하여
나대지로 있던 곳을
2018년 복원을 거쳐
현재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생활사 박물관에는
1960~70년대 인천 중구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일본 상가 건축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페 팟알 건물은
1880년대 말~1890년대 초
사이에 지어진 건물로
일제 때 인천항의
하역 인부 관리 회사 대화조의
사무소 겸 숙소였습니다.
대화조 건물은 전면에
상점, 후면에 주거 공간이 있는
일본식 상가주택인
'마치야'양식의 건물인데요.
해방 후 한약방, 농협, 신문사 등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오랜 시간의 복원 과정을 거쳐
2012년 카페 '팟알'로
문을 열었습니다.
아담한 정원과 다다미방 등
일본식 주택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카페 팟알 옆에는
1954년에 준공된
관동교회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카페로 개조한
일본식 목조건물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인천 개항장 거리에는
인천 최초의 종교 건축물도
다수 존재하는데요.
답동성당, 성공회 내동교회 등이
있습니다.
먼저 인천 답동성당은
인천 지역 최초의 천주교 성당이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근대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파리외방전교회 소속의
코스트 신부의 설계로
1897년 건립되었고,
1937년 로마네스크 양식의
벽돌조 건물로 증축되었으며
1897년에 완공되었습니다.
붉은 벽돌과
하얀색 화강암으로 된 계단이
장엄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아치형 스테인드글라스 창문과
종탑 등이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1981년 사적 25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대한 성공회 내동성당은
1891년 완공된 한국 최초의
성공회 교회입니다.
1890년 영국 성공회 소속의
고요한 주교와 선교사 6명이
인천에 입항하여 선교활동을
벌이기 시작하였는데요.
이들은 조선에서의
선교활동과 더불어
의료활동 및 한국학 연구에도
종사했다고 해요.
내동교회는 1902년 잠시
러시아 영사관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1904~1956년 신학원으로
운영되기도 했습니다.
6.25 때 폭격으로 소실되어
1956년 복구하였습니다.
지붕은 목조 건물이고
외벽과 주요 구조물들은
화강암으로 지은
석조 건축물입니다.
최근 화제를 모았던 영화
'수리남'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이상 인천 개항장 거리의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박물관, 전시관, 호텔 및
이색 카페 등이 즐비한
이국적인 모습의 개항장 거리에서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인천 개항장 건축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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