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에 이런 곳이? 정원처럼 잘 꾸며진 '연축동 소류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진 명소 '연축동 소류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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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란 하천이 잘 발달하지 않은 지역에서 경작지에 공급할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규모가 극히 작은 저수시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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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도 여러 개의 저수지인 소류지가 있는데 제가 다녀온 곳은 대전 대덕구 연축동에 있는 소류지입니다. 연축동 소류지는 '꽁뚜'와 '콩락'이라는 식당과 카페 옆에 있는데 식사나 차를 마시고 함께 산책하기 좋은 위치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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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따로 있지는 않고 길가 주차가 가능해서 주차 후 들어갔습니다. 식당으로 되어 있어 여기가 입구가 맞나? 들어가도 되나? 고민하고 있는데 식당 직원분이 소류지 보려면 이 길 따라 들어가면 된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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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소류지와는 다르게 식당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지 정원도 잘 꾸며져 있고 관리가 잘 되어 있었어요. 꽃들도 이쁘게 피어 있어서 동화 속에 온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소류지에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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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귀여운 거위 가족들도 보입니다. 거위 세 마리가 움직이지도 않고 서 있어서 처음에는 조형물인 줄 알았는데 조금씩 움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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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축동 소류지는 국가 재산으로 공공용 목적에 이용되고 있어요. 여기에서는 낚시나 물놀이, 얼음치기 행위들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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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물질 또는 쓰레기 불법투기, 시설물을 훼손하거나 훼손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할 경우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공공으로 쓰는 국가재산이니 조용히 산책만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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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규모는 아니지만, 식사 후 간단히 산책하기 좋았던 연축동 소류지입니다. 테이블과 의자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비치해 둔 것 같아요! 관리 안 되어서 방치되는 것 보다 이렇게 관리가 되니 동화 속 정원 같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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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벤치에 앉아 유유히 소류지를 보며 멍하니 앉아 있는 것도 좋겠죠?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이 아니라서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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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다양한 꽃과 나무도 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식물들도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따로 명소를 찾아가지 않아도 연축동 소류지에서 한적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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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 계족산과 회덕향교가 있었습니다. 숨은 맛집들도 많은 곳이니 식사 후 산책 삼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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