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도심 속 힐링 장소, 대구 산책로 생각을 담는 길 2코스
도심 속 힐링 장소!
대구 산책로, 생각을 담는 길 2코스
추운 겨울이지만 자연 가까운 곳에서
산책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대구 수성구 걷기 좋은 길이 있는데요
바로 대구 산책로 수성구 '생각을 담는 길'
2코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생각을 담는 길이란 수성구 고산 지역의
금호강과 지산 범물 지역의 진밭골을 잇는
친환경 둘레길의 이름을 말합니다.
수성구 생각을 담는 길 2코스는 1코스에 이어서
매호천 합류부에서 시작을 합니다
주변으로 매호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운동하거나 산책을 즐기는 곳이랍니다
겨울이지만 제가 방문한 날은 낮 기온이
살짝 올라 포근한 날씨였는데요~
그래서인지 산책을 즐기는 지역주민들이
정말 많이 보였답니다
단, 뱀 출몰 조심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어 주의하여야합니다!
자, 그럼 이제 계절에 따라 변하는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매호천을 따라 걸어봅시다
쭉 걷다 보면 초록색 계단이 하나 나오는데요
바로 대구 산책로 코스인 '생각을 담는 정원'
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랍니다!
생각을 담는 정원 온실 관람시간은
매월 달라지기 때문에
잘 체크하여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온실 관람시간] 3~6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7~8월 : 오전 9시 ~ 오후 10시 9~10월 : 오전 9시 ~ 오후 6시 11~2월 : 오전 9시 ~ 오후 4시 |
오후 8시~10시에는 야간조명이 있어서
밤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품에 안아서 동반해 주시고,
화장실은 야외 꽃단지 언덕 위
흰색 건물을 이용하면 된다고 해요
찬바람이 불고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
얼른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데요~
따뜻한 온실 생각을 담는 정원에서
다양한 식물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잠시 추위를 녹일 수 있어서 휴식과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따뜻한 날씨 덕분인지 책에서만 보던
고고한 느낌의 왜가리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도심 속에서도 살아있는
자연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햇볕을 온몸으로 느끼며 매호천을
따라 걷고 평소 복잡한 마음에서
잠시 벗어나 편하게 나를 돌아보며
천천히 사색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매호천을 따라 흐르는 다양한 이야기를
알려주는 안내판이었는데, 지식을 쌓아
도를 구하던 곳 '고산서당'에 대한 설명이
있어 천천히 읽어보았습니다^^
👉 고산 서당이 궁금하시다면?
포근한 날씨 속에서 매호천을 따라
라이딩 즐기는 분도 볼 수 있었고,
매호천을 따라 열심히 걷다가
서편 산책로가 끝나는 부분이 나오면
동편 산책로로 건너 계속 발걸음을 이어갑니다
왜가리와 오리 등 도심 속 자연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모습을 보니
매호천이 얼마나 깨끗한지 눈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한참을 서서 왜가리와 오리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얼었던 매호천은 따뜻한 날씨 속에
얼음이 녹아 졸졸 흐르면서 또 하나의
멋진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다리 아래에는 매호천과 함께하는 신명나는
우리 농악놀이,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인 고산농악에 대하여
글과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고산농악은 비교적 본래의 소박함을 간직한
순수한 농악으로, 농경생활과 더불어 전래된
경상도 특유의 단순하고 빠른 힘이 넘치는
농악가락이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노병 청구타운 부근에는 매호천
공룡발자국이 있는데,
안내된 곳 바로 앞에서
공룡발자국의 흔적을 볼 수 있었어요
생각을 담는 길에서 만날 수 있는
통나무 의자에 앉아 잠시 쉬어다고 되고
의자에 새겨진 문구를 읽어보며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방천 소갈비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계속 매호천을 따라 쭉 직진하면 되는 코스예요
이곳에서도 물 위에 둥둥 떠나니는
오리 가족들을 볼 수 있었는데,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도 오리 구경에 한창이었어요
수성 알파시티 부근에서는
도로를 만나면 우회전하면 됩니다
도로 옆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나무다리가 나오는데, 우회전하여
나무다리를 건너 작은 언덕 위로 올라갑니다
작은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지 않고 야자 매트가 깔려있어
쉽게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이 곳은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코스모스를
볼 수 있는 삼성 라이온즈 파크 유휴지
꽃단지로 올해는 저도 코스모스를
구경하러 올 계획입니다 ^^
코스모스 단지를 내려가면
라이온즈 파크 앞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생각을 담는 길 2코스는 라이온즈 파크
근처에서 마무리하면 되고, 이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대공원역 3번 출구가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자연을 품은 수성구의 대표적인 대구 산책로,
생각을 담는 길 2코스 매호천길!
수성구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천천히
걸어보며 사색과 힐링의 공간에서
나를 돌아보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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