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일 전
함안 현지인이 추천하는 걷기 좋은 길, 칠원천 산책로
제 14기 SNS 기자단 이상현
칠원천 산책로는 함안 벚꽃길로 유명한 곳입니다.
산책로를 중심으로 분홍 잎을 날리는 벚꽃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여름이 되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녹음으로 가득한 모습으로 바뀌기 때문에 힐링하며 걷기 좋은 곳입니다.
칠원천의 길이가 1km 이상으로 상당히 긴 편입니다. 저는 칠서 에이스 아파트 앞에 있는 세성교에서 시작해 설원교 방향으로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벚꽃잎이 날리는 봄에 방문했었는데 어느새 녹색의 잎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나무가 어찌나 많은지 하늘을 가려주니까 모자를 쓰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출발점을 여기서 시작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징검다리 풍경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칠원천을 가로지를 수 있는 다리 역할도 하지만 징검다리 자체만으로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어서 칠원천만의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징검다리 한복판에 서 있으면 멋진 주변 경치도 감상할 수 있고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혹시 사진 찍기를 좋아하신다면 징검다리에서 산책로를 올라가는 돌계단을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뭉게구름이 있는 하늘과 함께 담겨 사진이 예쁘게 나옵니다.
팁을 드리자면 필터를 살짝 이용해서 컬러를 보정을 하면 감성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특유의 감성을 살릴 수 있고 기억해두었다가 벚꽃이 필 때나 가을에 사용해도 꽤 좋을 것 같습니다.
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경사가 없어 걷기 편하고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시는 분도 많이 보입니다.
수국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앞으로 함안의 수국 명소로 기대해도 되는 걸까요?!
징검다리 건너에 있는 쉼터 말고는 별도의 시설은 없습니다. 비가 많이 올 경우 안전을 위해 출입이 통제된다는 사실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함안 칠원천을 걷다 보면 흥미로운 포인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우선 한쪽은 물길이 있기에 시원한 물소리가 들을 수 있습니다. 풍경도 멋지죠!
그런데 둑을 중심으로 반대편을 보면 푸른 논뷰가 펼쳐집니다. 살짝 물이 차 있는 상태라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나무와 초록의 풀이 어울려 정말 예쁜 경치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와 세성교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는 데크 산책로와 쉼터가 많고 바로 옆에 상권이 발달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에
도 좋으실 겁니다. 함안 걷기 좋은 길 찾고 계시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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