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여행ON] 여행 갈 때 필수 코스! 기흥휴게소 안내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임지혜입니다. 여행 갈 때 필수로 들리는 코스 바로 휴게소죠,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있는 기흥휴게소를 다녀왔습니다.

휴게소 이정표를 따라 들어오면 넓은 주차장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평일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주차는 꽤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전기차 충전소는 휴게소를 들어와 건물 뒤쪽까지 들어가면 위치하고 있으니 충전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고요.

기흥휴게소는 운전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휴식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들에 쇼핑까지 가능한 곳인데요, 크게 보면 휴게소 본 건물과 오른쪽의 세븐스마일 건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오른쪽의 세븐스마일 건물로 먼저 들어가 봤습니다. 비비큐나 드롭탑 같은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보통의 휴게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푸드코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패션아울렛이라고 이름을 붙인 만큼, 여러 브랜드의 쇼핑 매장이 있더라고요.

국밥, 비빔밥, 칼국수 등의 한식부터 중식, 돈가스, 분식, 쌀국수까지 꽤 다양한 메뉴가 판매 중입니다. 좌석도 많고 테이블 간 거리도 넓은 편으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아기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아기와 함께 와도 편할 것 같았어요.

세븐스마일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비비큐와 편의점도 있어 운전 중 마실 음료수나 졸음을 물리칠 군것질거리도 살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안내소가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PC, 프린터, 팩스 사용뿐 아니라 아기 먹일 이유식을 데울 전자레인지도 있었고요, 수유실과 가족 화장실의 위치도 친절히 안내되어 있었어요. 게다가 휴대폰 충전기 비치에 보조배터리 대여, 일회용 앞치마 제공, 아기 기저귀까지 준비되어 있어 급할 때 이용하면 정말 편리할 것 같았습니다.

정수기도 냉수 3칸, 온수 1칸으로 넉넉히 마련되어 있었고 소독기도 짱짱하게 돌아가고 있었어요. 간혹 소독기에 컵이 들어가 있어도 소독기가 안 켜져 있는 경우 쓰면서도 찝찝함이 있었는데 기흥휴게소는 컵이 뜨끈뜨끈하더라고요. 그리고 하나 더 놀라운 점은 텀블러 세척기가 마련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요즘 텀블러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늘고 환경을 위해서도 텀블러 이용이 바람직한데 급하게 헹굴 곳이 마땅치 않을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정수기 옆에 딱 마련되어 있으니 정말 좋더라고요. 곳곳에 세심함이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 잘하시는 분이 계시는가 봐요.

식당가가 있는 1층에서 한층 위로 올라오면 여러 브랜드의 쇼핑몰 매장이 있는데요, 휴게소에서는 으레 등산복 정도 판매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기흥휴게소는 꽤 여러 브랜드의 매장이 있습니다. 급하게 여행을 가게 되거나 날씨의 변화로 인해 옷을 구매해야 하는 경우 쇼핑하기 편리해 보였습니다.

휴게소에 들르는 제일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아마 화장실일 건데요, 기흥휴게소도 건물 중간쯤 제일 잘 보이는 곳에 화장실이 있어요. 이 화장실을 가운데 두고 왼쪽이 휴게소 본관 건물입니다.

본관 건물은 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던킨이나 파스쿠찌, 파리 바게트들의 매장이 입점하여 있었고 식당도 있었지만, 간식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었어요. 휴게소에 들르면 꼭 사서 먹게 되는 호두과자도 여기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본관 건물 끝으로 가면 수유실과 안내소, 옆으로는 편의점이 있습니다.

기흥휴게소의 세심함은 수유실에서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정수기와 전자레인지뿐 아니라 소독기도 마련되어 있었고 침대에는 기저귀 갈 때 쓰는 패드까지 준비돼 있었습니다. 게다가 요즘 빈대가 유행이죠, 빈대 트랩도 설치해 둔 센스! 그뿐인가요~ 휴지에 물티슈 소독제까지…. 수유실이 꽤 잘 갖추어져 있어서 아기랑 들르면 정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기랑 같이 가기 좋은 휴게소로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