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밤부두콩쿠르 - 끼가 넘치는 군산 시민들의 즐거웠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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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게 만드는 계절인 10월의 가을에는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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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군산 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

2023년 10월 6일(금)~ 9일까지 4일동안

군산 구시청광장 및 군산시간마을일원에서 펼쳐진

제 11회 군산시간여행축제의 생생한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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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군산 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

군산시간여행축제에서는 드론쇼 부터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 중에서도

군산항 밤부두콩쿠르를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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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밤부두 콩쿠루는 군산의 역사와 문학이 담긴

군산항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930년대를 잘 나타내는 복장과 악기 등

시대를 거슬러 근대를 잘 연출할 수 있는

군산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이면

참여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60여 팀의 치열한 예선 경쟁 중

총 12팀이 올라와 공연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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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밤부두 콩쿠루 MC를 맡은

김시백님의 그리운 군산항의 노래를 시작으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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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모든 경제가 일어나기를 희망하며

통기타를 다 같이 연주하는

군산 은파통기타팀이 첫번째 공연을 보여주셨습니다.

누워 있던 분이 벌떡벌떡 일어날 때

관객들이 모두다 한마음으로 웃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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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맛과 멋으로 꾸며진 추억 속

그 시절 노래를 파워풀한 장구 리듬에 맞춰

연주한 아랑고고팀​의 무대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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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흥미로운 실버체조와 함께

신나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가발을 쓰고

‘밥 한번 먹자’를 열창한 바름운동키움 지화자팀의

공연도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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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두 시스터즈는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이겨내고

성장한 군산에 대한 찬가를 열창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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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여운을 남기는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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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가족은 군산의 부둣가에서 아름다운 밤을

알리기 위한 ‘홍콩 아가씨’ 노래를 열창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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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노래를 부르고, 남편이 봉을 돌리면서

공연을 했습니다.

부부가 참가한 게 아닌 뱃속에 사랑스러운

아이(미니미)까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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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타악기로 현대 비트를 연주하는 난타팀

천둥소리에서는 아리랑 곡을 준비해왔는데요

흥이 절로나는 리듬에 어깨가 들썩들썩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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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울림팀은 영상으로 먼저 오프닝을 시작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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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요인 ‘오빠는 풍각쟁이’를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카주, 아코디언으로 연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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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세 순이와 7살 순이가

함께 부르는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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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명수 군산을 알기 위해 야구복장을 한

군산아재팀은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했는데요.

중간중간 공모양의 인형을 던져

관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저도 인형을 받았는데요.

그 속에는 달콤한 사탕이 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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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팀은 7080세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DJ오빠와 추억 속 복고 댄스와 노래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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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남매팀​은 수탈 받았던

군산의 아픈 과거의 고통과 한을 담은 노래를 불렀는데요.

한이 서려있는 음색을 듣고 있자고 하니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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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보선창에서 노란샤스 아저씨와 함께

춤을 추는 째보선창 줌마들팀은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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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팀이었던 오하나 뮤직콰이어팀은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70여명이 함께 꾸며지는 무대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했는데요.

‘아리랑’과 ‘고향의 봄’을 다양한 악기 연주에 맞춰

합창하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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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발표하기 앞서

시간여행서포터즈의 칼군무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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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은 군산에서 활동하는

현악4중주팀 소리울림이 받게 되었습니다.

최우수상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칼군무가 일품이었던

아랑고고팀이 받게 되었습니다.

대상은 8세부터 78세까지 군산 시민 75명으로 구성된

오하나 뮤직 콰이어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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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가 넘치는 군산 시민들의 즐거웠던 군산항 군산항 밤부두콩쿠르는

아래 링크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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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군산시간여행축제

10월 6일(금) ~ 10월 9일(월)

구시청광장 및 시간여행마을일원

2023 군산시간여행축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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