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서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마을 그리기 어반 스케치 수업을 소개합니다.

기억하고 싶은 특별한 순간부터 일상의 순간까지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어 색다른 매력을 전해주는 그림 그리기인데요.

언제 어디서든 종이와 펜만 있으면 그림을 그릴 수 있어 매력적인 드로잉입니다.

어반 스케치 수업은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간 매주 월요일 오전에

작전서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첫 시간에는 어반 스케치에 사용할 재료를 받았습니다.

어반스케치 수업을 진행해 주신 강사님은 이윤정 강사님입니다.

중학교 수업 및 복지관 수업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계시는데요.

작전서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어반 스케치는 올해 분기별로 계속 모집해서 쭉 진행될 예정입니다.

첫 시간 수업은 그림에 마음 열고 친해지기라는 주제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어반 스케치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에 부담을 가지는 분들이 마음을 열 수 있게

눈을 감고 그림을 그려보거나 스케치북을 보지 않고 짝꿍의 얼굴만 보면서 그림을 그리기,

거울 보지 않고 나의 자화상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그림에 인물의 특징이 나름 잘 들어가 있어서 다들 즐거워했습니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을 그려보고 발표하면서 나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보고 그리는 그림은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도 느끼게 되고,

그림을 그리는 대상이 앞에 있을 때는 더 부담이 되어서 그리기가 힘들죠.

내 마음 같지 않게 실물보다 못 그렸을 때 미안한 마음에 그림을 보여주기가 꺼려지기도 하는데요.

상대의 얼굴에만 집중해서 손이 가는 대로 그림을 그리니 부담도 없고 재미있었습니다.

뜻밖의 작품이 탄생하기도 하니 가족끼리도 함께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회차 시간에는 기본 선 긋기 연습을 했습니다.

그림 그리기의 기초인 선 긋기를 충실히 하면서 힘을 주어 그려보기도 하고

힘을 빼고 그려보기도 하면서 가로, 세로, 사선, 긴 선을 그리는 연습을 했어요.

가로, 세로, 사선으로 해칭의 밀도차를 연습하고

입체감을 표현하기 위해 그라데이션도 연습했습니다.

기본 도형에 입체감을 주는 연습도 하고

빛이 들어올 때 방향에 따라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표현해 주는 방법도 연습했습니다.

어반 스케치의 다양한 건물을 그릴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선과 도형 연습과 해칭 그라데이션까지 했으니 채색에 관한 연습도 해야겠죠.

고체 물감을 하나하나 직접 칠해보면서 발색표를 만들어 보고

내가 고른 풍경 사진을 보면서 내 느낌대로 색깔 레시피를 만들어 봤습니다.

소실점과 1점, 2점, 3점 투시에 대해서 배우고 마을 그리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았습니다.

우리 마을을 다니며 1점 투시 골목길과 정감이 느껴지는 건물의 정면 사진을 찍어

A4용지에 꽉 차게 인쇄해 오는 숙제를 내주셨는데요.

함께 찍어 온 사진을 보며 어느 장소를 찍었는지 말해보고 건물의 구도에 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A4에 꽉 차게 출력해오라고 하셔서 왜 그런지 궁금했는데

첫 어반 스케치는 수채 패드 위에 먹지를 대고 그려보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직접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어려웠을 텐데 따라 그리면서 그림의 느낌을 선으로 표현하고

사진에서 보이는 전부를 표현하기보다는 생략도 해가면서 어반 스케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따라 그렸지만 완성된 작품이 꽤 멋지죠?

골목 풍경이 그려졌으니 이제는 채색할 차례입니다.

첫 채색은 수채 색연필로 했습니다.

빛의 방향에 따라 명암도 넣어주고 모든 색을 다 칠하는 것이 아니라

생략할 부분은 생략하고 표현해 주는 방법을 배우며 채색했습니다.

고체 물감으로도 색을 칠해 주었습니다. 물의 농도에 따라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같은 색이지만 다르게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그래도 색을 입히고 나니 더 예쁜 그림으로 탄생했네요.

사진과는 다른 느낌의 따뜻한 골목 풍경이 어반 스케치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2점 투시 건물의 풍경을 그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역시 출력해온 건물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2점 투시에 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직접 그림을 그리지는 않고 OHP 필름에 네임펜으로 그림을 따라 그려보았습니다.

따라서 그리고 난 뒤 필름을 뒤집어서 매직으로 색을 입히면 되는데요.

그림을 그린 그 위에 색칠을 하면 색이 번지기 때문에 뒤집어 준다고 합니다.

매직으로 살짝 색을 입힌 느낌도 좋네요.

마지막으로 나만의 느낌을 살려 직접 드로잉을 해 봤습니다.

그동안 따라 그리면서 선을 쓰는 연습을 했으니

수채 패드에 직접 선택한 건물 사진을 골라 보면서 그려보도록 했는데요.

가로, 세로 선을 3개씩 그려서 구도를 잡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위치를 비교해 가면서 그리니까 비슷한 느낌이 났습니다.

스케치한 뒤에 펜으로 그림을 그려주고 연필 선을 지웠습니다.

같은 건물 사진을 보고 그린 분들이 많았는데 각자의 느낌이 다 달랐습니다.

각자의 매력을 담아 드로잉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 목표를 잘 이룬 것 같습니다.

펜으로 가까운 부분과 먼 부분의 두께를 다르게 표현하며 그렸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그림에 채색했는데요.

수채화의 느낌을 잘 살려서 명암을 잘 넣어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같은 건물을 표현한 그림인데 각자의 개성이 잘 묻어나죠?

1분기는 3개월이 아니라 2개월 동안 수업을 진행해야 해서 진도가 조금 빠르게 지나갔는데요.

어반 스케치를 배우며 내가 사는 우리 동네를 그려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예쁘게 꽃이 피는 봄이 되었으니 작은 종이와 펜을 가지고 나가서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겠습니다.

어반 스케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작전서운동에서 진행되는 어반 스케치 수업에 함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분기 수업 신청은 대기 접수 중입니다. 이번에 신청을 못 하신 분들은 3분기에 신청해서 함께 해보세요!)

계양구 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8기 차유미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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