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고요한 숲길 끝에서 만난 평택의 불교 유산, ‘서천사’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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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택 시민 여러분!

평택 시민기자단 한찬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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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시 조용히 마음을 내려놓고 싶은 날,

찾기 딱 좋은 평택의 한 사찰을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평택 고덕면에 자리한 ‘서천사(西天寺)'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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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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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사를 가는 길은

마치 작은 트래킹 코스처럼 느껴졌어요.

나무 사이로 이어진 길을

조용히 걷다 보면 어느새

사찰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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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 않은 길이지만

양옆으로 펼쳐진 숲과 바람 덕분에

벌써부터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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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사는 고려 공민왕 때,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창건한 사찰로 전해져요.

조선시대를 거치며 여러 차례 중창되었고,

임진왜란 당시에는 사명대사와 승병들이 머물렀던 사찰로도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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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사찰 내부에는

이곳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석조여래좌상이 모셔져 있어요.

이 불상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82호로 지정돼 있답니다.

단순한 절이 아니라

역사적인 가치를 가진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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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전각과 마당, 주변 나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요.

화려하지 않고 단정한 분위기.

오히려 그 담백함이 마음을 더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전각 앞에 서서 주변을 둘러보면

어느새 바쁜 일상에서 한 걸음 떨어진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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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

조용한 산책길, 그리고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공간.

서천사는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는 힐링 장소예요.

가볍게 걷고 싶은 날,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 날,

부담 없이 들렀다가 돌아오기 좋은 사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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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사는 사찰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예절은 꼭 지켜야 해요.

전각 내부는 허락 없이 들어가지 않고,

큰 소리보다는 조용히🔇

사진도 주변 분들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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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흐르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공간.

서천사는 평택 시민이라면 꼭 한 번쯤 들러보길 추천드리는 장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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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도 천천히 가라앉는 걸 느끼게 될 거예요🌳

이번 주말, 평택의 오래된 불교 유산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을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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