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산책부터 역사 공부까지! 전주 문화명소 오목대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주 여행의 마지막 날이에요.
이틀간의 여행을 마무리하려니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었지만 전주에는 또 다양한 색다른 여행 지도 많으니 기분 좋은 마음으로 오늘의 체험지를 소개해 보려 합니다!
오늘도 역사 체험을 하러 왔는데요. 바로 오목대라는 곳입니다. 먼저 하늘에서 전주, 오목대를 담아보았습니다. 겨울을 지나 봄을 준비하는 전주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경이로우면서도 봄이 온다는 마음에 설레기도 합니다.
전주에 위치한 '오목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어떤 장소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목대는 왜구를 무찌른
이성계가 귀경길에 잠시 머문 곳
오목대는 고려 우왕 6년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크게 무찌른 이성계가 귀경길에 잠시 머물렀던 곳이라고 해요. 역사적이면서 의미가 깊은 장소이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광무 4년에 비석을 건립했는데, 태조가 잠시 머물렀던 곳이라는 뜻의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蹕遺址)' 비문을 직접 써서 새긴 것이라고 하네요.
오목대에서 멀지 않은 자만벽화마을 아래에는 이목대가 있는데, 이곳은 이성계의 5대 할아버지인 목조(穆祖) 이안사(李安社)의 출생지라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전주 이씨들은 이안사 때까지 줄곧 이곳에서 살다가, 함경도로 이사했다고 하는데요.
이목대도 오목대와 마찬가지로 고종황제가 광무 4년(1900)에 '이곳이 목조가 살았던 터'임을 밝힌 '목조대왕구거유지(穆祖大王舊居遺址)' 라는 친필을 새긴 비석을 세웠습니다. 이 비석은 본래 오목대의 동쪽 높은 대지 위에 있었는데, 도로 확장공사로 현재 이목대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고 합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오목대로 떠나볼까요?
이렇게 이목대 쪽에서 오목육교를 건너 안내판을 보고 걸어가면 오목대로 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오목대라고 부르는 곳은 정상에 있는 오목정(누각)과 옆의 비석, 그리고 그 주변 터를 총 일컫는 말입니다.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있어 구경하기 좋았고 둘러보면서 가볍게 산책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가족 또는 반려견을 동반하여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가벼운 산책과 운동,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일단 전체적인 느낌은 일반 유적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언제든지 와서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유적지를 관람할 수 있도록 산책로랑 같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었어요. 아직 시간은 오전이지만 많은 관광객분들과 주민들이 오목대를 방문해 운동과 관람을 즐겼습니다.
여기 이렇게 계단을 따라서 정상까지 올라가 봅니다.
걷다 보니 계단이 꽤 많았어요! 역시 멋진 광경을 보려면 힘든 과정도 있어야 하나 봅니다. 그래도, 높은 언덕은 아니다 보니 약 15분 정도면 정상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드론으로 내려다 본
오목대 주변 풍경
마침내 정상에 올라와서 보니 오목정의 위풍당당한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오목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미리 준비해온 드론을 띄워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오목대에서 드론으로 내려다 본 경치는 그야말로 다른 명소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어깨를 맞 대고 올망졸망 모여 있는 한옥의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올라올 때의 힘든 마음이 이런 풍경을 보며 씻은 듯 사라졌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전주에 위치한 '오목대'라는 장소에 대해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장소가 마음에 들으셨나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방문해서 보았을 때 더욱 아름답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장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해 주세요~!
👇👇👇
오목대
장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55
휴무: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문의 : 063-282-1335
글, 사진 = 이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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