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전용 셀프스튜디오 ‘아이사랑스튜디오’ 2천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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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순 영

요즘은 셀프스튜디오가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튜디오를 빌려 가족이나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아기를 낳고 키우다보면 사진들을 많이 찍게 되는데 찍었던 사진들을 보다보면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아기들을 발견해나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남는게 사진이야!’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 시간 속에 있던 아기를 간직할 수 있는 것이 사진입니다. 셀프스튜디오를 간다 하더라도 비용적인 부분들도 무시하지 못하는데 반가운 소식이 있어서 전해드리고자합니다.

바로 미추홀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족탄생 축하지원 사업으로 영아 전용 셀프 사진관인 ‘아이사랑 스튜디오’를 단 2천원에 2시간동안 이용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사랑 스튜디오’는 아이사랑꿈터 미추홀구 4호점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청방법도 간단한데, 아이사랑꿈터 홈페이지(https://kkumteo.or.kr) 접속해서 꿈터 프로그램 신청 선택 후 미추홀구 4호점(도화1동)을 검색하셔서 하시면 된답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프로그램실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금요일에는 10:00~12:00 / 16:00~18:00 2타임, 토요일에는 10:00~12:00 / 16:00~18:00 타임이 있습니다. 아이사랑스튜디오에서는 영아사진 뿐 아니라 포토타임이라고 해서 셀프촬영도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조부모님과 가족사진이라든지 생일, 결혼기념일, 만삭사진 등 소중한 순간에 셀프촬영을 할 수 있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다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아이사랑스튜디오는 현재는 출생부터 2022년 4월생 영아와 보호자가 가능합니다. 달이 지날수록 가능한 연령도 점점 줄어들게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토타임 셀프촬영’은 2017년생 이사 영유아와 보호자/조부모님/임산부가 가능합니다.

이용요금은 2천원이긴 하지만 이용료면제대상(한부모, 두자녀이상 둔 가정, 다문화가족 등)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돌을 맞이해서 돌사진을 찍기 위해서 신청을 해서 가보았습니다. 먼저 신청명단을 적은 후에 프로그램실에 들어가보았는데 우와! 하면서 감탄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한 공간이라 작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공간 활용을 잘 해 놓아서 다양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돌에 맞게끔 미리 세팅을 다 해주셨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돌상이 있고, 다른 한 쪽은 커튼에 쇼파와 천막, 한쪽은 블라인드 3개로 나눠져 있는데 그림들이 각기 달랐고 블라인드를 올리게 되면 각각 다른 단색배경이 있어서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이곳에 와서 좋았던 것 중에 하나는 정장, 드레스, 한복, 구두, 모자 등의 아기의 옷들과 소품들이 마련되어 있어 따로 준비를 하지 않고 가도 됩니다. 신생아나 50일 정도 되는 아기들이 찍기에도 좋은 컨셉이 있어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사진작품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첫 돌이라고 적혀있는 가랜드도 고급스러워보였는데 돌 뿐 아니라 다른 가랜드도 있답니다. 돌잡이는 실타래, 청진기, 비행기, 마우스, 피아노, 연필, 마이크, 트로피, 돈, 판사봉으로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배경도 다양하게 있기에 하나의 팁을 시작 전에 알려주시기도 했는데, 돌상에 있는 꽃들을 소품으로 연출해서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2시간의 시간을 다 이용한 후에는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를 하면서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어주니 꼭 기념사진을 찍어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아이사랑 스튜디오’를 또 이용할 수도 있긴 하지만 한번 참여한 후 3개월 이내 중복 참여는 불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기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싶으시다면 2천원이나 무료로 셀프사진관 ‘아이사랑 스튜디오’를 이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