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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기자단 | 세계로 떠나는 한 걸음, 평택시가족센터 다문화 이해교육&요리체험
다양한 형태의 가족문화를 지원하는 평택시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 더욱 잘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다문화 이해교육&요리체험'이 지난 7월 9일 수요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본 행사는 7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다문화에 관심이 많은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함께 할 예정인데요, 이번에는 평택시가족센터 본소가 위치해 있는 서정동 북부복지타운 1층 다목적실에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서정동 북부복지타운은 가족센터뿐만 아니라 평택시민들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복지타운입니다. 노인과 장애인복지 시설뿐만 아니라, 건강 복지를 위한 보건소, 영유아를 위한 아이 사랑 놀이터까지 다양한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는 만능 센터죠. 또한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이곳에서 진행되는 교육과 프로그램들을 통하여 평택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중심지 역할까지 맡고 있습니다.
이번에 평택시가족센터에서 주최한 '다문화 이해교육&요리체험' 프로그램은 총 4회에 걸쳐 각기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해당 국가의 전통 요리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는데요, 그 첫 시작이었던 7월 9일은 필리핀 데이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목적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자리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인 요요와 국가를 상징하는 스티커가 놓여 있었습니다. 컬러링 스티커로 나만의 요요를 꾸며보는 시간을 가지며 강의가 시작되길 기다릴 수 있어, 아이들은 더욱 기대에 부분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각 회차마다 해당 국가의 현지인 강사가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필리핀, 태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의 국가 상징물과, 지리적, 문화적 특성에 대하여 배울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현지인 발음으로 들어보는 각 나라의 간단한 언어 표현도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전통 의상 체험과 전통 놀이 체험 시간도 있었습니다. 알록달록 화려하고 예쁜 전통의상 체험 시간은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만점이었는데요, 필리핀의 전통 의상을 입고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는 아이들이 정말 귀여웠답니다. 또한, 전통 놀이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들이 많아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역시 언어와 문화는 조금 다를지라도 사람 사는 모습은 다르지 않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교시 다문화 이해교육시간이 마치자, 2교시 전통요리체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필리핀의 대표 음식인 룸피아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야채와 고기가 듬뿍 들어간 튀김 만두의 형태였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오밀조밀 룸피아를 만들어 나가는 어린이들이 정말 대견했습니다. 야채가 많이 들어가 아이들이 과연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기우와는 달리 맛있게 튀겨진 룸피아를 싫어하는 아이는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다며 그 자리에서 다 먹겠다고 하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7월 16일 태국 데이에는 팟타이, 23일 우즈베키스탄 데이에는 플롭, 30일 베트남 데이에는 월남쌈을 만들어볼 예정이라고 하네요.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함께 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각국의 음식 문화와 정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평택에서 다문화 가정과 지역 사회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의 다양성을 배우고, 가족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 가는데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평택시가족센터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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