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동양산 시민알뜰 나눔마당 행사 함께 즐겨요
따듯한 봄바람이 부는 3월, 양산에서는 시민알뜰나눔마당이 개최되었습니다. 한동안 남양산에 위치한 양산워터파크에서만 진행하던 시민알뜰나눔마당이 5년만에 동양산 평산음악공원에서도 개최되었다는 소식에 얼른 달려갔습니다.
ㅇ2023 동야산 시민알뜰 나눔마당 개최
-매월 두번째 토요일 13시-16시 (3-6월, 9-11월)
-평산음악공원 (양산시 평산동 105-5)
-중고물품 판매(참가자 20명 한정), 폐자원교환행사
이른 시간 방문했더니 잠잠한 모습이었습니다. 평산음악공원이 큰 공원은 아니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따듯한 햇살 받을 수 있는 쉼터같은 공간입니다. 또한 먹자골목 내 위치해있어 식당 들린 가족, 친구들이 잠시 들려 쉬는 곳이기도 합니다. 양산에 작은 공연.행사들을 진행하며 코로나로 인해 멈춰있었던 음악공원의 모습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동양산 시민알뜰 나눔마당에서는 중고물품 판매와 폐자원교환행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웅상출장소에서 시행했던 자원교환의날 행사(우유팩, 폐건저지 교환)가 폐지되고, 동양산 시민알뜰나눔마당에서 폐자원교환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소식을 이미 알고 계셨던 분들은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한가득 가방에 담고 들고오셨습니다.
우유팩 1kg 또는 폐건전지 1kg를 종량제 봉투 10L 2장으로 교환해줍니다.
환경부 카드뉴스에 따르면 종이(폐지)는 새 종이나 공책을 만들지만 우유팩, 종이컵은 두루마지 휴지나 미용티슈를 만든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공정을 거쳐서 재활용되기 때문에 종이류와 종이팩(우유팩)은 따로 분류하여 버려야한다는 사실입니다.
우유팩의 경우, 깨끗히 씻고 말려서 모으면 됩니다. 우유팩 1kg는 제대로 세어보지 않았지만 1000ml 우유팩 30개 이상이었습니다.
건전지는 중금속이 포함된 물건으로 일반 쓰레기로 버려질 경우 심각한 환경 오염을 일으키거나 처리 과정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폐건전지는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이기에 폐기에 신경써야하는 물건입니다. 건전지로 움직이는 장난감들이 요즘 많아서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폐건전지 모으기를 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동양산 시민알뜰나눔마당 중고물품 판매 이용수칙입니다.
1. 1인 1돗자리(2m*1.5m이내) 사용
2. 1시 전 공원 내 자리 선점 금지
3. 전문판매업자 참가 및 새상품/식품 판매 금지
1시 전 자리 선점이 되지 않아서 1시가 되어서 판매자분들이 자리를 잡고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눔마당 안내된 시간 1시가 되었지만 판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보니 구경하러 오신 분들이 기다려야했습니다. 나눔마당 물품을 판매하실 분들은 미리 물건에 값을 정하셔서 물건 위에 가격을 적어두면 훨씬 빨리 준비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아옷 뿐만 아니라 성인 옷도 판매하고 책, 다양한 장난감, 아기자기한 물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사람들의 흥미를 이끌었습니다.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리본공예 체험 부스는 인기가 많아서 명단에 써놓고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글루건을 사용하거나 섬세한 기술이 들어가야할 때에는 공예 선생님이 친절하게 한명씩 봐주셔서 예쁜 리본삔을 만들었습니다.
5년만에 열린 동양산 시민알뜰나눔마당이다보니 3월 첫주는 잠잠하게 시작한듯 합니다. 4월부터는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하며..
4월 8일 열리는 동양산 시민알뜰 나눔마당에 많이들 구경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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