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윤서영 기자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제 개막식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4월 7일 제7회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제’가 오랜 준비 기간 끝에 드디어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여주시 흥천면 귀백리 산7번지 일원 1.7km 구간의 벚꽃로에서 치러진 이번 축제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본 행사장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축제 개막 당일 오전에 축제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제5주차장에서 본 행사장으로 걸어가는 길목에는 푸드트럭을 포함한 다양한 게임과 먹거리 부스들이 본 행사장까지 늘어서 있었고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해 보였습니다. 본 행사장에서는 여주의 농·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 부스와 도예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들이 마련됐습니다. 또한, 여주 한우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여주흥천농협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여주쌀을 홍보하기 위해 나왔다는 여주흥천농협 김순희 여성이사는 “벚꽃이 많이 떨어져서 걱정했지만, 비가 온 뒤 새잎이 돋아난 벚나무도 너무 보기 좋다”며 “이번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제가 흥천뿐 아니라 여주시민 전체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제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벚꽃로 곳곳에 마련된 인생네컷 포토존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벚꽃테마로에는 인생네컷 포토존과 피아노 힐링 쉼터, 건강 지압길, 벚꽃 게릴라 마술쇼, 버스킹 공연, 나도 버스커 ‘동전노래방’ 등 상설 행사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상춘객들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며 벚꽃테마로를 여유롭게 산책했습니다. 춘천에서 온 커플, 여주에서 온 커플, 경기 광주에서 친구들과 왔다는 어르신들, 흥천 동네 어르신들, 다들 “벚꽃이 많이 진 모습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왔으니 즐기고 가겠다”라며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올해 마지막이 될 벚꽃을 열심히 사진에 담았습니다.

야간별빛로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저녁에 찾아간 축제 현장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오후 6시에 시작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9시까지 이어졌고 낮보다 훨씬 많은 상춘객으로 행사장이 북적였습니다. 또 벚꽃테마로에 조명을 설치해 형형색색의 벚나무를 연출하면서 낮과는 또 다른 장소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상춘객들은 벚꽃테마로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을 찍고 민속놀이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야간 축제 거리와 어벙이 품바 공연 ⓒ 윤서영 여주시민기자

4월 8일과 9일은 오전 11시 색소폰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예년보다 1~2주 이른 벚꽃의 개화와 이틀 내내 내린 봄비로 꽃잎을 많이 떨구었지만, 벚나무는 더 싱그러워 보였고 축제 현장은 더욱 생기있게 느껴졌습니다.

이렇듯 멋진 여주의 자랑거리 인생샷 맛집 ‘여주흥천남한강벚꽃축제’가 여주인의 축제를 넘어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축제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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