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가다가 우륵지를 보고 발길이 멈춰 버렸습니다.

차가운 기온으로 우륵지가 공꽁 언 사이로 갈색이 된 연 줄기가 쭈빗쭈빗

하늘을 향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대가야테마관광지 앞 연못의 이름은 우륵지 입니다.

우륵지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인 '우륵'을 현창하기 위하여

'우륵지'로 부르게 되었으며 우륵정, 고사분수, 관찰로 등이 있습니다.

겨울이라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으니 우륵지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관찰로가 훤히 보이니 이 또한 겨울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늘 높이 올라간 물줄기도 어느새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조용이 물을 품어내고 있습니다.

고사분수에서 품어져 나오는 물줄기는 요술을 부리고 있습니다.

푸른 연잎 위로 물줄기가 두두둑 떨어지곤 했는데

오늘은 얼음 위를 강타하니 주위에는 얼음이 얼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까이서 보니 대가야의 배가 아닌 대가야의 랜드마크인것 같습니다.

KBS2 TV 드라마 '프로듀사'를 촬영한 곳이며, SBS 드라마 '당신은 선물'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겨울이라 고사분수를 선명하게 볼 수 가 있습니다.

분수의 선로가 여러가지 다 보니 분수의 쇼도 다양하게 보여주어

겨울에도 고사분수는 우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산책길을 걷다보니 쉴 수 있는 공간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름이면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 그늘을 만들어 주고 정자에 앉아

우륵지를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뚤리는 기분입니다.

우륵정에서 바라보니 지산동 고분군이 눈에 들어 옵니다.

대가야왕릉이 눈 앞에 펼쳐지고 우륵지의 고사분수에서 품어져 나오는 물줄기는

하늘을 높이 올라가 왕릉을 지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데크길에는 작년에 무성하게 자란 부들이 그대로 있습니다.​

데크길을 건너 오니 쉼터가 여러곳 있습니다.​

데크길은 무듬네길이라 산책하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겨울이라 산책길에 차가운 바람도 따뜻한 햇살이 비춰주니 춥지를 않습니다.

여름이면 수양버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 시원한 산책길이 됩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에 고마움을 느끼며 따뜻한 봄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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