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봉양온누리터 도서관 소개 & '작가를 만나다' 강연 참여후기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남정희입니다. :)

오늘은 봉양온누리터도서관에서 <의성군민 함께 읽기 작가를 만나다> 시간으로 7월에는 고명환 작가의 강연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강연을 듣기 전 일찍 도착해서 봉양온누리터도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봉양온누리터도서관은 2023년 3월에 개관하였습니다. 봉양온누리터도서관은 4층으로 1층은 유아자료실, 북카페, 어린이 자료실, 2층은 종합자료실, 3층 신문열람공간, 사무실, 배움 1, 2이고 4층은 온누리홀, 댄스실, 녹음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문을 들어서자, 왼쪽에 북카페가 있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였는데요~ 천천히 오래도록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북카페를 나와 정면을 향해 살짝 들어간 곳이 어린이 자료실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도 보이고 여러 종류의 책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린이 자료실에 의성군지도 보였습니다. 의성군지는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읍지로, 1899년에 편찬되었고 2025년에 다시 새롭게 편찬되었습니다.

유아실도 넓고 좋았습니다. 유아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작은 의자와 탁자, 유아 바닥 매트가 놓여있었습니다.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아직 많은 분들이 이용하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많이 이용해 주세요. ^^

계단을 올라가니 종합자료실이었습니다. 계단에 앉아 책을 볼 수도 있고 창 쪽으로는 앉아서 책을 보거나 공부하는 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탠드형 대출 반납기와 자료 검색대가 보였고요. 책을 볼 수 있는 넓은 공간도 있었습니다.

3층은 사무실과 신문열람공간, 배움 1.2로 동아리실입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진행됩니다.

신문열람실에 들어가 보니 서적 한 귀퉁이에 신문이 있었고 예쁜 테이블이 놓여있었습니다.

드디어 4층 온누리홀에 도착했습니다. 댄스실과 녹음실이 있었고 맞은편에 온누리홀, 오늘 강연할 장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고명환 저자의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고전이 답이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책 읽고 매출의 신이되다.(고명환의 장사 내공),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고명환의 독서 내공) 아직 책을 보지 않았지만,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명환 작가는 제11회 교보문고 출판어워즈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답니다.

온누리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약 10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

강연 시간이 되자 고명환 작가의 강연을 듣기 위해 방명록에 체크하는 분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자리를 다 메울까 싶었는데 어느새 자리에 많은 분들이 앉기 시작했고 두근두근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강연을 많이 기대하고 기다렸거든요. ^^

고명환 작가님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렁찬 목소리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힘이 있었습니다. 고향이 경상북도 상주라고 했고요. 그래서 그런지 좀 더 가까워진 느낌도 있었지만, 강연 중간중간 ~~했어, ~~했다. 식의 다정한 말투도 듣기 좋았습니다. :)

교통사고로 죽을 수도 있었지만,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극복했다는 건 분명히 대단한 일입니다. 고명환 작가의 강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었는데요. 책을 보다 보면 내가 알지 못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내 속에 숨어 있는 재능, 능력 같은 것을 발견하게 된다는 말 같았어요.

문학, 과학, 철학을 보라고 하더라고요. 쉬운 것부터 10장씩 40분 정도 보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고명환 작가님께 질문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책이 잘 안 넘어간다. 어떻게 하면 되냐고 하자. 그때는 멈추고 다른 책을 보고 다음에 다시 보라고 했고요. 이해 못 하더라도 끝까지 읽어 봐야 하는 책도 있다고 했어요. 집중이 안 돼도 내용을 알려고 하지 말고 눈으로 끝까지 보라. 그러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된다고 하네요.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의성군민 함께 읽기 작가를 만나다 시간은 내년에도 계속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