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죽서루

&삼척읍성 성곽로

조용하고 맑고 바람이 좋았던 하루, 딸셋과 함께한 봄소풍

삼척 가볼만한곳 죽서루, 삼척읍성 성곽로 다녀왔습니다.

고려시대 부터 이 자리를 지켜온 죽서루, 강 바로 옆에 딱 자리 잡아서 누각위로 올라가면 봄바람이 한껏 반겨준답니다.

삼척 가볼만한곳 죽서루는 강원도 삼척에 있는 우리나라 국보로 3대 누각중 하나라고 합니다. 고려시대 때 지어졌다고 하는데요 정말 오래된 곳이죠? 강쪽을 향해 뻥 뚫린 풍경이 정말 장관인 곳입니다.

주소 : 강원 삼척시 성내동 9-3

찾아 가는 길 : 삼척고속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소요.

영업시간 : 09:00 - 18:00 동절기 17시까지.

전화번호 : 033-570-3670

주차장이 넓고 전기차 충전도 할 수 있어서 쉬어가기도 너무 괜찮은 곳이랍니다.

죽서루는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되었고, 2023년 12월 28일 대한민국의 국보로 승격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관동팔경이 바다를 끼고 있는 것과는 달리 죽서루만이 유일하게 강을 끼고 있다고 하네요.

삼척 죽서루의 정자는 자연석 위에 길이가 서로 다른 17개의 기둥을 세워지은 정자로 관동팔경의 정자 중 가장 크다고 해요.

실제로 그 정자 밖으로 펼쳐진 풍경을 보면 파노라마 병풍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죽서루의 살짝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있자면 궁전으로 올라가는 길 같다며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연둣빛 잎이 올라오는 봄날 시원한 봄바람에 누각안에서 춤추듯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너무 평화롭게 느껴져서 한참을 멍하니 쉬었어요.

바람도 솔솔 공간도 넓어서 잠깐의 해방타임,

바람+풍경+햇살 삼박자에 잠깐 조선 귀족이 된 기분을 누려봅니다.

작은 돗자리 펴고, 봄 소풍 도시락 꺼내먹으면 피크닉이 따로 없겠죠.

죽서루~ 대나무 죽 누각 동쪽에 대나무 숲이 있었고 그 대나무 숲 안에 죽장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이유로 죽서루로 이름지어졌다고 해요.

죽서루의 북쪽에는 삼척도호부의 객사인 진주관이 위치해 있는데요, 여기서 진주는 후삼국 시대에 유래한 삼척지역의 별칭이라고 합니다.

죽서루는 객사에 부속된 건물로 인식되기도 했다네요.

진주관은 해당 지역을 경유하는 관원들이 숙박하는 용도로 사용되었고 객사인 진주관을 들리며 자연스럽게 죽서루를 방문하곤 했다고 합니다.

죽서루 옆 또하나의 보물길, 삼척읍성 성곽로 산책

죽서루에서 내려와 고요한 여운을 안고, 발걸음을 길따라 옮기면 나오는 길 바로 삼척읍성 성곽로 인데요.

삼척읍성은 조선시대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지금 일부구간만 복원 돼 있지만, 그만큼 걷기에 부담없어요.

봄바람을 느끼며 짧은 코스인 성곽로를 따라 산책하기 참 좋습니다.

걷다 보면 다시 죽서루 방향으로 이어지니 하루 쉬어가는 코스로 정말 찰떡이겠죠?! ㅎㅎㅎ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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