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예방, 관리를 위한 올바른 정보 제공 도우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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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비만율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비만율은 2007년 31.7%에서 2015년 33.2%로 증가한 이후 34% 내외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가 2020년 38.3%로 크게 증가했어요. 이후 2023년에는 2020년에 비해 조금 감소하여 37.2%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성별로는 2023년 기준, 남자는 45.6%이고, 여자는 27.8%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높게 나타났어요. 연령별로는 50대가 40.5%로 가장 높고, 이후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죠.

한국의 비만율은 아직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는 않지만 향후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책적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비만은 다양한 건강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하는데요. 비만도가 높을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성인병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복부 비만이 있는 성인은 고혈압, 관절염, 당뇨병 등 발생 위험이 1.6~2.3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만약 젊은 연령에 복부비만이 생기면 향후 건강상의 위험이 매우 커질 우려가 있죠.

또한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계 질환의 위험, 그리고 다양한 암의 발생율이 높아지기도 해요. 비만인 경우 한번 암을 경험한 환자에게 다른 암이 발생하거나, 기존 암이 재발할 위험도 높아질 수 있고, 치매나 각종 근골격계 질환들에 대한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비만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체지방을 측정해야 하지만, 기계의 도움 없이 체지방을 측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보통은 좀 더 손쉽게 측정하는 방법을 쓰고 있어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흔히 '비만도 계산'이라고 불리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인데요. 자신의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이는 신장에 비해 체중이 적당한가를 파악하는 방식이에요. 체질량지수로 진단할 경우 남녀 상관없이 이 값이 25kg/m2 이상일 경우를 비만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 8.5~22.9 정상, 23.0~24.9 과체중, 25.0~29.9 비만, ≥30 고도비만

나의 체질량지수 확인하기

✅ 허리둘레 기준

줄자로 허리둘레를 측정하여 복부 비만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전신 비만 이외에 복부 비만을 진단하는 보조적인 수단이에요. 동양인의 경우 남성의 허리둘레가 90cm 이상, 여성의 허리둘레가 85cm(80cm 기준을 주장하는 학회도 있음) 이상이면 복부 비만으로 진단합니다.

✅ 내장지방 기준

복부 비만을 좀 더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복부 지방 CT 촬영이 있어요. 촬영 결과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비율이 0.4 이상인 경우를 내장지방형 비만으로 진단해요.

✅ 생체전기저항 측정법(체성분분석기, 인바디)

생체전기저항 측정법을 이용한 체성분 분석 결과를 사용하여 비만을 진단해요. 체지방률이 여성의 경우 30% 이상, 남성의 경우 25% 이상일 때 비만으로 진단해요.​

※ 의정부시보건소 통합건강증진센터에서 체성분 분석(자가측정)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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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보건소 9월 걷기왕 챌린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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