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공원에는 신대호수와 원천호수 커다란 두 호수가 위치해 있습니다. 두 호수를 중심으로 정말 다양한 시설과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서 수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오늘은 그중 원천호수의 서쪽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거닐어 보려고 합니다.

수원 팔색길 중 제4길 여우길에 해당되는 구간으로 호수 위를 걸을 수 있도록 마련된 데크와 호수를 바라보는 아름다운 벤치들이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광교호수공원이 워낙 넓다 보니 주차장도 여러 군데 있는데요. 오늘 방문할 원천호수 여우길 구간에 쉽게 접근하려면 광교호수공원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지하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서 주말이나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주차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교통약자를 위한 경사로가 마련되어 있고 주차장에서 바로 공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동선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공원으로 이어지는 다리입니다. 성큼 다가온 봄에 온통 공원이 초록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방문했을 당시 철쭉이 한창이었는데요. 푸른 배경에 분홍빛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꽃들 덕분에 마음이 더 들뜨는 것 같습니다.

호수로 이어지는 제방 중간에 계단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이 부분은 경사로가 없기 때문에 옆쪽 완만한 산책로로 돌아가야 합니다.

호수로 올라와 보았습니다. 탁 트인 시야에 넓은 호수가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서있는 빌딩조차도 너무 멋지게 보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어서 걷는 내내 기분이 좋습니다.

호수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멋진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서 가는 방향과 목적지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호수를 바라보도록 벤치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네도 있는데 흔들거리며 부는 살랑 바람을 맞으면서 잔잔한 수면을 바라보면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산책로의 폭이 좁지 않고 넉넉하여 오가는 사람들이 부딪힐 염려가 없습니다.

호수 위를 걸을 수 있도록 설치된 데크입니다. 바깥쪽 산책로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인데요. 물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입니다.

산책로의 폭을 넓게 설계하여 이용객들의 밀도를 낮추었고 저절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람들이 부딪힐 일이 없으니 도심 속에 있을 때보다 더 관대해지는 듯합니다.

저희 가족은 잔디마당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초록의 잔디 사이사이로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고 평상들이 만들어져 있어서 피크닉을 즐기기 제격입니다.

돗자리를 가지고 나와 간식도 먹고 여유를 즐겼습니다.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행복해지는 시간입니다.

공원에는 생각하는 작은 도서관, 경기 그랜드 투어 포토존, 느린 우체통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공원에는 굉장히 넓은 수경시설이 갖추어져 있는데 여름이 되면 정말 많은 분들이 시원하게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가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행자와 자전거가 함께 이용하는 길에서는 안전사고를 대비해 서로 조심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정말 많은 테이블과 의자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원천호수 여우길 한번 거닐어 보시는 거 어떤가요?

원천호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22

2023 수원시 SNS 서포터즈 전현수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전현수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jinlove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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