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스마트복합쉼터는 똑똑한 버스정류장

밀양시에서 2008년부터 시행된 버스 정보시스템(BIS)은 차량 내 설치된 버스 정보 주 장치에서 GPS와 통신망을 이용하여 실시간 버스 위치, 각종 운행정보를 정보 센터로 전송, 수집된 정보를 가공하여 앞, 뒤차 간격, 거리, 위치 등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이용자에게 버스 위치, 도착시간 배차간격 등 정보를 제공하여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죠.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으로 사물인터넷(loT),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쾌적한 환경 제공 및 심 벨, 와이파이 등 ICT 융합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복합쉼터"를 점차 늘려가기 시작했는데요.

밀양여중 - 구 아파트 방면(삼문동 34-12) 번지에 위치한 밀양 스마트복합쉼터에 평일 11시 30분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밀양시 종합사회복지관 앞에 스마트복합쉼터가 있었고 복지관을 이용한 어르신분들께서 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밀양형 스마트복합쉼터 설치 장소는 정류장을 이용하는 인구가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곳부터 설치 장소를 늘려갈 계획이었어요.

밀양 스마트복합쉼터는 입구에 체온 감지센서로 자동인식을 하고 자동문이 열리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문 옆 "눌러주세요" 버튼을 누르면 자동문이 열리니 이 점도 참고하심 되세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외부 온도 32도 습도 50%의 외부 온도로 꿉꿉하고 더운 날이었어요. 하지만 스마트복합쉼터 문이 열리자 시원함이 몰려왔습니다. 물론 춥지도 않았고요. 이용자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오래 앉아 있을 경우를 대비하더라도 적당한 시원함을 느낄 만한 온도로 유지가 되고 있었습니다.

내부는 통창 유리로 밖이 자세히 보였어요. 비 오는 날 우산이 없을 때 잠시 비를 피할 수 있어서 좋겠더라고요. 앉는 의자는 겨울철 온기가 느껴지는 온열의자였답니다.

밀양 스마트복합쉼터에서 버스를 기다리실 땐 좌측에 상단에 보이는 모니터에서 버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음성 안내 시스템이 작동하여 "잠시 후 도착 버스는 00버스입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반복적으로 재생되었어요.

상단 실시간 버스 안내 시스템 아래를 보시면 해당 정류장 명을 알 수 있습니다. 날짜, 요일, 시간부터 오늘의 실내, 실외 온도, 습도, 미세먼지 안내까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더라고요.

제일 좋았던 부분이 실시간 영상으로 버스가 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온열 의자에 앉아 버스가 오는 걸 보고 바로 나가서 버스를 탈 수 있는 것인데요. 덥거나 추운 날에는 최대한 스마트복합쉼터에서 몸을 추스를 수 있는 것이 마음에 쏙 들었죠.

밀양 스마트복합쉼터에는 어떤 게 있을까?

1	위급사항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와 연결됩니다.
2	내 삶이 빛나는 변화 밀양시 'MY SMART CITY" 정보를 받아보세요.
3	자동 제세동기, 소화기
4	무료 와이파이 제공
5	노트북, 전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