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봄맞이 산행과 인공폭포, 그리고 연희동 핫플까지!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점차 따스해지는
봄기운을 느끼고 계시나요?
봄을 맞이하면서 움트는 새싹들과
맑은 공기를 느끼고 싶다면,
서대문 안산 자락길을 추천합니다!
안산 자락길은 서울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조용한 산책로이며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숲길입니다.
걷다 보면 서울 시내 전경과 등산로,
인공폭포, 연희동 맛집까지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어 꼭 추천하고 싶은 산책로입니다.
또, 자락길이 다 같은 하나의 코스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 있기에 출발지와
산책 콘셉트에 따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저는 안산 자락길 코스4를 살~짝 바꿔서
독립문역에서 안산 정상인 봉수대를 찍고
인공폭포로 내려왔습니다.
저와 같이 독립문역에서부터
봄 산행 출발해 볼까요~?😄
독립문역 5번 출구▶서대문독립공원
▶이진아기념도서관을 지나면
안산 자락길로 들어서는데요.
먼저 출발지를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서대문구의 명소답게 트래킹을 즐기는
가족 단위의 팀과 등산객들의
방문도 많이 있었습니다.
길을 잘 몰라도 사람들만 따라가면 됩니다^^
서대문 독립공원을 지나
이진아기념도서관을 지나면,
본격적인 안산 자락길을 들어서게 됩니다.
올라가는 중간중간에 안내판이
보기 쉽게 되어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곳곳에 약수터와 화장실이 많아서
참 편리해 보였습니다.
북 카페 쉼터와 숲속무대, 봉원사 등
가볼 만한 곳도 많아서 매번 같은 소크가 아닌
새로운 곳도 즐길 수 있다는데 큰 장점입니다.
가족끼리 자락길로 나들이를 나오셨나 봐요.
화기애애하게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이
너무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어린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트래킹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락길은 계단이 없어서
노약자 및 휠체어 사용자에게도 무리 없는
산책을 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이날은 참 하늘이 푸르고 날씨도 좋아서
멀리 인왕산이 보여 더욱 즐거운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자락길 코스 안내 표지판이 곳곳에
잘 되어 있어서 어디든 잘 찾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봉수대가 목표이니 봉수대로 향해볼까요?
숲속무대나 만남의 장소 북카페 등
명소가 많아서 사실 어디로 가도
힐링할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개나리 봉우리가 점점 움트려고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봉우리들이 다 활짝 펴서 노란 개나리 길이
되면 다시 한번 와야겠습니다.
지대가 조금만 높아져도 하늘이 보여서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산 자락길은 아파트와 근접한 코스도 있기 때문에
정숙하고 걸어야 하는 곳이 있으니
규칙을 잘 따라서 트래킹 해주세요!
안산 자락길의 좋은 점은 처음 온 사람도
알 수 있게 안내 표지판과 설명이
친절하게 되어있어서 초행인 사람도,
혼자 온 사람도 어렵지 않게 길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승전봉에 관련한 QR코드도 있어서
승전봉 정보를 읽어가며 계속 산행해 봅니다.
요즘에는 잘 볼 수 없는 야생동물도
살고 있기 때문에 안산 자락길을 소중히 보존하고
깨끗하게 이용해야겠습니다.
위와 같이 QR코드로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아이들과 등반하면서 자연 생태계를 함께
공부할 수 있어서 그야말로 K-등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저는 청설모 대신 다람쥐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봉수대로 향하는 길은
아주 여러 갈래로 나있습니다.
그중에 살짝 등반을 해야 하는 곳도 있습니다.
흙길로 가는 길은 계단보다는 가파르지만,
휠씬 빠르게 봉수대로 갈 수 있습니다.
드디어 중턱에 도착했습니다.
이때 시간은 1시 40분이었습니다.
바위 사이로 꽃이 피려는
작은 나무가 대견하고 멋졌습니다.
중간까지 왔는데도 시야가 탁 트여서
멋진 장관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김밥도 먹고 물도 마시며 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산행 길은 가는 길
하나하나도 버릴 수 없습니다.
사실은 이 지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땀을 식히고 고개를 드는 순간
앞으로 올라가야 할 작은 암벽이 보입니다.
저 위 꼭대기 큰 바위가 포토 스폿인듯합니다.
저기까지 올라가 볼까요?
봉수대가 코앞에서 보입니다.
흙길은 미끄러우니 조심해서 천천히 올라가주세요.
우선은 앞의 바위까지 가는 걸
목표로 해서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드디어 바위에 도착했습니다.
너무너무 시원해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어요!
사진에 모델은 함께 등반해 준 언니가 해줬습니다.
발 디딜 면적이 넓어서 단체 사진 찍기도 좋지만
밑은 절벽이기 때문에 꼭! 안전에 유의해서
등반을 해주세요! 꼭입니다!
다시 봉수대로 오르는 길입니다.
봄을 지나 여름이 되면 푸릇푸릇 한 길로
바뀔 텐데 정말 기대가 됩니다.
같은 길이라도 사계절 다른 색으로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산책이 있을까요?
큰 바위를 오르기 시작!
자, 여기 밧줄을 잡아야 안전하게 갈 수 있습니다.
꼭 잡고 안전하게 올라가 주세요.
그리고 가파르고 험하기 때문에
중간에 멈추면 앞뒤 산행객이 위험합니다.
되도록이면 멈추지 않고
오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주 초보도 등산할 수 있을 정보로
쉬운 산이지만 그래도 이곳에서는
조금 힘든 구간입니다.
바위를 오르는 중간중간 보이는 뷰가
정말 좋았습니다.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방금 전
물 마신 곳이 작게 보입니다.
길을 잃지 말라고 중간중간에 표지판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친절하게 잘 해놓은 관리자분들
칭찬합니다!!👏🏻
봉수대 바로 직전 돌담에 누군가 소원을 빌며
작은 돌을 올려놓는 모습입니다.
다들 가지런하고 예쁘게 올려주셨습니다.
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드디어 도착한 봉수대입니다.
서울특별시 기념물 13호이며 자세한 문화,
역사 해설 또한 들을 수 있게 QR코드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봉수대를 오르는 모습!
조금은 숨찬 산행 끝에 완등의
짜릿한 쾌감을 느껴봅니다.
초보 등산러도 무리 없을 정보로 쉬운 등산이기
때문에, 이곳은 늘 등산객들과 트래킹 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안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관들~
정말 멋있죠?
산 정상이라 그런지 공기도 더 많은 것 같아요!
이 순간만큼은 크게 숨을 들이쉬어 봅니다.
먼 옛날 휴대폰도 컴퓨터도 없는 시대에,
아주 중요한 군사기지 통신시설인 봉수대입니다.
적의 침략이나 나라에 큰일이 생겼을 때
봉수대를 통해 불을 지펴 위로 솟는 연기나
불빛 신호로 빠르게 소식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전국에 약 600여 개의
봉수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안산 봉수대를 찍고
다시 하산해 볼까 합니다.
봉수대에서 내려오면 무악정이 보입니다.
이곳 또한 명소입니다.
봉수대를 찍고 편한 그늘에서 쉬고 싶다면
무악정에서 휴식을 가져봅니다.
무악정은 따뜻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그늘로 인해서 쌀쌀할 정도로 시원했습니다.
흐르던 땀을 빠르게 식혀주었답니다.
잠깐 목도 축이고, 다리도 풀어주고
다시 출발해 봅니다.
하산하는 길은 한결 가뿐하고 상쾌합니다.
그치만 열심히 등반한 만큼 근육이 긴장돼
있어서 너무 빠르게 내려가시면 안 됩니다.
그럼 홍제천의 명물 인공폭포까지 함께 가보실까요?
내려가는 도중 약수터를 만났습니다.
분기마다 점검하기 때문에 꼭 점검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번 분기는 아쉽게도 부적합입니다,,
외국인도 많이 등산을 하는데,
음용 부적합을 알려주었더니 고맙다고
규칙적인 점검으로 관리가 잘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약수터 물이 정말 시원해 보여서
마시고 싶었지만 아쉽네요.
산행을 할 때는 꼭 개인 물을 챙겨가세요!
약수터 바로 옆에는 야외 배드민턴장이 있습니다.
배드민턴장은 안산의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사실 저희는 집에서 배드민턴 라켓을
챙겨서 왔습니다.
바람이 살짝 불고 있었지만
즐기기엔 충분했습니다.
신나게 배드민턴을 즐기고 다시 내려갑니다.
서대문 이음길(안산 자락길 포함)이란
안산, 인왕산, 북한산, 백련산, 궁동산을
연결하는 길입니다. 홍제천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독립문역에서 봉수대를 찍고 이곳 홍제천까지
넘어오다니 새삼 스스로가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주 높은 산은 아니지만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기엔 충분한 산행이었습니다.
드디어 홍제천 인공폭포 근처까지 왔습니다.
장독대와 옛날 농기구로 꾸며놓은
점이 참 정겹고 멋있었습니다.
자락길에서 내려와 홍제천 돌담을 건넙니다.
인공폭포 운영시간이 따로 있으니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좋아요.
아주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저 멀리 인공폭포가 보입니다.
더 가까이 가볼까요?
드디어 만난 홍제천 인공폭포!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에 많은 시민분들이
모여서 감상하고 즐기고 계셨습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폭포라기엔
너무나 자연폭포 같은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인공폭포 옆 장기를 두는 어르신들의 모습
한가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맞은편 새로 생긴 홍제천 수변카페입니다.
인공폭포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테라스가 참 넓어서 가족 단위로
많이 놀러 온 모습입니다.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니 너무 예뻤습니다.
안산 자락길 코스를 이용해 봉수대를 찍고
인공폭포까지 관람했다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요즘 핫한
연희동으로 넘어갔습니다.
연희동에는 다양한 식당과 카페, 문화체험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저희가 다녀온 핫플을 소개해 드릴게요.
김밥천국 연희점, 철판요리 사월, 탭스터,
카페가게 동경, 묘한술책, 궤도, 바늘이야기 등
이 밖에도 다양한 연희동 핫플들이 있습니다.
다른 곳도 정말 좋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골목골목 누비면서 직접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곧 벚꽃이 화려하게 필 예정입니다.
매번 같은 곳 말고 이번엔 서대문 안산으로
벚꽃 나들이 어때요?
4월 초에는 공연과 먹거리들로
봄빛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확인👇🏻👇🏻
그럼 여기까지 등산부터 인공폭포 구경과
맛집까지 모든 걸 놓칠 수 없는 분들께
추천하는 안산 자락길 코스입니다.
봄 나들이가 고민되실 때,
가벼운 옷차림으로 놀러 오세요~🤗
<사진, 글, 영상 : 서대문구 블로그 서포터즈 '주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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