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승대를 사수하라-안병권기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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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4일에 진행된 "수승대를 사수하라!"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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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승대를 사수하라" 프로그램은 정자따라 물길따라 국가 유산 기행의 수승대를 사수하라,

수승대에서의 1박2일, 수승대에서 즐기는 정원문화 세가지 프로그램중의 하나로

총 3차에 걸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중 6월14일에는 2차로 진행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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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내용은

• GPS장치를 가지고 수승대의 유래가 담겨져 있는 각각의 장소들을 찾아가서 수승대 관련 미션활동 및 스탬프투어

• 정해진 포스트를 모두 통과한 참여자에게는 거창군 국가유산 홍보대사로 위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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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 5월 10일(토) 12~17시

2차 : 6월 14일(토) 12~17시

3차 : 9월 13일(토) 12~17시

로 진행되며 거창 흥사단 홈페이지에서 연중 접수를 하고 있습니다.

거창 흥사단 홈페이지 www.gcyka.or.kr

거창 목재문화체험장은 운영 본부로 두고 4곳의 장소들을 찾으면서 주어진 활동을 합니다.

GPS 좌표 및 방위각 측정 어플리케이션으로 관수루, 요수정, 거북바위, 구연서원등을 방문한후

각 장소에서 주어진 미션활동을 한후

해당 코스의 문제를 다 맞추면 활동이 끝나게 됩니다.

체험활동이 시작되기 전, 극단 ‘거창’이 공연한 연극 "「바위가 된 거북"을 관람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수승대와 관련된 전설을 흥미롭게 각색한 이 연극은 프로그램의 도입부를 풍성하게 만들며 오늘 체험할 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이날은 4개조로 16명이 참여 하였는데

각 조에는 문화재 해설사 분들이 함께하며 각 장소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주셨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저도 해설을 들으면서 몰랐던 내용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열쇠고리 만들기 및 나전칠기 체험

이날 비가와서 야외에서 진행되었어야할 미션활동이 목재체험장 실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비단 부채 및 양초만들기 체험

한시 스탬프 체험

거북이 모양 냄비 받침대 만들기

체험활동에 사용된 유리들은 색깔이 아주 다양하게 있었는데

이 유리들이 바닷가에서 주운것들인데 소주병이나 맥주병등 다양한 병들이 깨진걸 활용한다고 합니다.

받침대 만드는 체험도 하고 재활용, 환경에 대한 생각도 새롭게 할수 있는 계기가 될거 같습니다.

이렇게 각각의 체험활동을 끝내면 각자의 수첩에 스탬프를 붙여주면서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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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흐리고 비가 왔지만, 프로그램의 내용은 그 어느 날보다도 알차고 따뜻했습니다.

무엇보다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아이들과 참가한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하루였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하게 기획되어, 우리 고장의 소중한 문화재를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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