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우양미술관에서 만나는

장 줄리앙의 ‘여전히 거기’

오늘은 서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장 줄리앙의 전시

경주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소식에

우양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우양미술관을 가는 길목부터

전시 안내가 잘 나타나 있네요!

경주 우양미술관

경북 경주시 보문로 484-7 경주 우양미술관

매일 10:00 ~ 18:00

0507-1443-7075

1991년 설립된 우양미술관

개관이래 해외 미술관과 연계된

대규모 국제전을 비롯해, 현대미술을

역사적으로 조망하며 시대를 앞서

오늘의 미술 흐름을 제시해 준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습니다.

또한 동남권의 대표적 미술관으로서

다양한 문화적 수요에 부응하여

전시뿐 아니라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마련하여

지역의 중심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양미술관현대미술의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국내외 중견, 원로작가들의 작품들을 비롯하여

회화와 조각 그리고 설치, 비디오아트, 사진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폭넓게 소장해 왔으며

이를 다채롭게 소개하는 소장품전 외에

매년 한 두 차례의 기획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3월 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장 줄리앙의 ‘여전히 거기’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입구부터 보시면 알겠지만,

전시는 다양한 색감과 재미난 요소들이 많아

사진 찍고 싶은 공간들이 많을 거랍니다.

다들 제가 올리는 사진 눈 크게 뜨고

보시며 인생샷도 꼭 남기고 오셔야 해요!

입구부터 알록달록한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자, 이제 들어가 볼까요~?

들어오면 바로 매표소가 보인답니다.

티켓값은 18,000원이고

사전예매와 현장예매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참! 단체, 경주시민은 15,000원에

관람하실 수 있답니다.

경주에서 장 줄리앙의 전시를

볼 수 있는 것도 기쁜데

경주시민의 할인 혜택까지 있다니!

경주시민분들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소식이에요!

전시 티켓 대신 팔에는

귀여운 관람권을 둘러주시네요.

마치 놀이공원에 온 것 같죠!

평일에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큐레이터의 전시설명과 함께

더욱 생생하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장 줄리앙의 A3 포스터 1종이

증정된다고 하니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시장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장 줄리앙의 작업 모습도

영상으로 재생되고 있어요.

장 줄리앙1983년 프랑스

낭트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회화, 일러스트, 사진, 영상 등의

분야뿐만 아니라

의상, 설치, 도서, 포스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와 매체를 넘나들며

창의성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들어오면

100권의 스케치북이 나옵니다.

학창 시절부터 장 줄리앙은

작은 스케치북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일상의 순간들을 포착하고 기록해 왔습니다.

그동안 그는 자신의 일기장과도 같은

스케치북들을 개인적으로 간직해 왔는데,

이 스케치북에서 작가 작업의

시작점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100권의 스케치북이라니 장 줄리앙의 얼마나 많은

그림과 일상의 흔적이 담겨있을지 정말 멋지죠?

100권의 스케치북 벽면 번역본이

같이 준비되어 있는데

읽어보면 작품을 이해하기 더욱 좋겠죠!

시간이 되면 쭉 읽고

싶을 정도로 재밌더라고요~!

그림이 정말 다채롭고

장 줄리앙이 다양한 주제로

그렸다는 걸 알 수 있네요.

스케치북을 보고 넘어오면

이번엔 ‘회화’입니다.

드로잉과 스케치처럼

장 줄리앙의 많은 회화 작품들 또한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되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자연, 가족, 바다가

작품의 주된 소재로 많이 등장합니다.

바로 제 시선을 사로잡은

납작 물고기인데요.

물고기를 표현한 색도 귀엽고

무엇보다 저 눈이 동그랗게 귀여워서

제 마음에 쏙 들어왔답니다.

놀라운 건 창덕궁 그림이 있다는 거예요.

2023년에 그린 거로

되어 있는 걸 봐선

서울에서 전시할 때 그렸나 봐요!

여름날 보기만 해도 시원한 작품도 있네요.

천천히 보면 유독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이 있을 거예요.

그럼 가만히 서서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걸 느낄 수 있답니다.

이 작품은 ‘가족’이에요.

장 줄리앙은 가족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고,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에서 가능한 많은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곤 합니다.

브르타뉴 집에 있는 노란 테이블은 가족들과

모두 함께 모이는 중요한 공간으로,

그가 그림을 그리며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이기도 합니다.

와! 테이블 색상이 노란색이었던 이유가 있었네요.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여러분도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니콜라스 줄리앙

장 줄리앙의 동생이자 아티스트 듀오로서

서로 다른 생각과 감정을 교류하며 시너지 효과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을 창작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니코 줄리앙의 다른 작업 장르인

나무 조각을 하나의 공간에 독립시켜 공개합니다.

형제가 함께 작업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자, 여기까지 보셨다면

2층으로 올라갈 시간입니다.

이 친구는 랄프예요!

랄프도 장 줄리앙의 친구입니다!

소중히 다뤄주세요.

계단을 보니 귀여운 친구들이

같이 올라가고 있네요!

이번엔 어떤 순서가 기다릴까요~?

Welcome!

2층에 와서 바로 만나는 건

500여 점이 넘는 장 줄리앙의

드로잉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분명 단순한 선과 그림체인 것 같은데

각각의 표정과 느낌이

다른 게 재밌는 것 같아요!

우리도 캐릭터들과 함께

개성 있는 사진을 마음껏 찍어 볼까요?

표정을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재밌는 사진이 나올 거예요!

전시관 1, 2층에 각각 앉아서

영상을 관람하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장 줄리앙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했으며

이 공간에서는 지난 20여 년간

그가 진행해온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만날 수 있어요.

이제 직접 장 줄리앙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다양하게 확인해보시죠!

테이블부터 보드, 티셔츠, 모자,

와인병, 머그컵 등 전시를 보고 나니

더욱 장 줄리앙의

특징이 잘 담겨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어떤 작업이

계속 나올지 궁금해지네요.

전시장을 나오면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찾았다!

조형요소와 원리 I’m an artist!

눈, 코, 입 여러 가지 문양의

스탬프가 있어

나만의 표정을 만들 수 있는데요!

전시에서 봤던 작업을 생각하며

나만의 표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좀 귀엽나요~?

이렇게 2층까지 전시를

관람하고 나면 마지막으로

기념품샵까지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알찬 전시가

우양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네요!

전시가 1,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공간마다 작업물이 다르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다르므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하고 계실 거예요.

제가 보여드린 사진보다도 좋은 작품이 많으니

꼭! 전시 기간 내로 우양미술관을 방문하셔서

보고 가시길 바랄게요!

그럼 어떤 작품이 마음에 들었는지도

꼭 알려주셔야 해요~!

2023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손태담 님의 글과 사진입니다. ​

* 본 게시글은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의

글로 경상북도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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