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대구 여행지 1순위! 다양한 벽화가 있는 김광석거리 산책하기
대구 여행지 1순위!
다양한 벽화가 있는 김광석거리 산책하기
2017~2020년까지 연속으로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김광석 길, 김광석거리는
故김광석이 살았던 대봉동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조성한 벽화거리입니다.
입구에 마련된 조형물이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천천히 김광석길을 둘러보면 되는데요.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그의 음악과
벽을 가득 채운 그의 벽화를 보니
가까이서 그를 직접 만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故김광석은 1964년 1월 22일
대구시 대봉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중학교 시절 관현악부 활동을 하면서
선배들로부터 바이올린을 다루고
악보를 보는 법을 배웠고
고등학교 시절 합창부로 활동하면서
음악적 감수성을 키웠으며
대학진학 후 연합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민중가요를 부르고 선배들과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거리에서', '변해가네', 사랑했지만',
'서른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등
애잔하면서도 서정적인 가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쳐나가던 중
1996년 1월 6일 생을 마감합니다.
김광석길은 대구 중구에 위치한
대구 대표 관광지 중 하나라
가끔씩 산책도 하고 카페도 방문하는 등
갈 때마다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벽화입니다.
요즘처럼 꽃 피는 봄에
너무 어울리는 벽화였어요.
마치 애니메이션 작품을 보는 듯한
이색 벽화도 눈에 띕니다.
어린시절 초등학교에서 보았던
빨간 전화부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말이면 줄을 길게 늘어서서
많은 분들이 추억사진을 찍는 곳이죠.
일어나, 다시 한 번 해보는거야!
복잡한 일상 속에서 힘들 때
김광석 노래의 가사를 생각하면서
더욱 힘을 내어 봅니다.
알록달록한 사랑의 자물쇠도
김광석 벽화거리에서 만날 수 있고
군데군데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김광석길을 둘러보다가
잠시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노란 배경에 초록색 의자를 보니
잠시 앉아서 쉴 수도 있지만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멋진 포토존도 됩니다.
김광석길은 2010년
'방천시장 문전성시 사업'의 일환으로
350m 길이의 벽면을 따라
김광석 조형물과 포장마차에서
국수 말아주는 김광석 등
골목의 벽마다 김광석의 모습과
그의 노래 가사들이 다양한 모습의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김광석길에는 카페, 식당, 옷가게,
게임타운, 액세서리 가게 등이 함께 있어서
벽화를 구경하면서 먹거리를 즐기거나
쇼핑을 할 수도 있습니다.
기타를 들고 마치 지금이라도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줄 것만 같은
김광석 조형물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며 그의 목소리를
떠올려 봅니다.
조형물 맞은편에는
김광석길 콘서트홀이 있어서
버스킹 공연 등 행사가 진행되면
공연 감상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마침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놀러와
평일인데도 북적거렸습니다.
거리를 걸으며 귓가에 들려오는
외국어가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벽화를 활용한 이색적인 포토존은
많은 분들이 김광석길에 오시면
꼭 인증샷을 남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방천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통해
슬럼화된 공간을 밝게 꾸미고
김광석이 대구 대봉동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기초하여 만들어졌다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
김광석을 그리워(miss)하면서
그리다(draw)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표현한 작품들로
멋지게 재탄생한 대구 중구 대표관광지에서
소중한 분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 #대구중구
- #대구중구청
- #대구여행
- #대구가볼만한곳
- #대구나들이
- #김광석다시그리기길
- #김광석거리
- #김광석길
- #대구대봉동
- #대구방천시장
- #대구여행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