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전
“익산 금마시장 그곳에서 마주한 정겨운 하루”
익산 금마시장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전통시장
익산의 오래된 동네, 금마면. 이곳에는 오랜 세월 사람들의 손길이 오가며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온 금마시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1959년 개설되어 현재까지 지역민의 삶과 함께 호흡하면서
금마면의 역사와 생활을 오롯이 품고 있습니다.
오가는 상인들과 사람이 줄어들긴 했지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하고.
인심 좋은 목소리가 따뜻하게 반겨주는 곳이었습니다.
익산 금마시장은 들어서면 가장 먼저 예쁜 벽화가 반겨줍니다.
주차장으로 올라가면 널찍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 없이 주위를 구경하고 장을 볼 수 있는 시장입니다.
금마시장은 2일과 7일 오일장이 들어서는데 아쉽게 이번에는 상설 시장만 구경하고 왔습니다.
금마시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알짜배기 전통시장이었습니다.
야채, 생선, 잡화, 족발과 순대국밥 맛집까지 있고, 장날이 되면 더욱 활기를 띠는 시장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공터에 장날에는 오밀조밀 상인들이 모여든다고 하니
얼마나 정겨움이 넘치는 장날이 될지 기대되어, 다음 익산 여행에 다시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금마시장은 오래된 전통과 함께 새로움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었습니다.
시장 한켠에는 연륜이 느껴지는 야채가게와 생선가게 그리고 토종닭까지 만날 수 있었고,
한쪽으로는 다양한 공방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도시재생이 완료되어 있어 전통과 현대의 감성이 조화로운 곳이었습니다.
금마시장은 2005년 장옥 재건축과 2016년 노후시설 정비 등
꾸준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합니다.
지붕이 있는 실내형 구조 덕분에 비 오는 날 방문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정갈하게 정비된 간판이 인상 깊었고, 실내의 넓은 통로는 아이들과 함께 구경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또 시장 근처에도 구경할 거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장만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근처를 산책하면서 생동감 있는 금마면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금마파출소는 지역의 분위기에 맞게 한옥으로 만들어져 있어, 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또 금마시장은 백제 무왕의 고향 금마면에 위치한 곳으로,
미륵사지 등 유적지들과도 가까워 역사 체험과 시장 나들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희도 미륵사지와 함께 서동공원에서 시간을 보낸 후,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 위해 방문해보았습니다.
익산 금마시장은 오랜 세월 지역의 삶을 지켜온 시장으로,
지금은 도시재생과 지역관광이 만나는 공간으로 변하는 중입니다.
근처에서 역사 체험도 하고, 금마시장에서 장도 보고, 밥도 먹으면서
도시의 북적거림과는 다른 정겨운 하루를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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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기자단 최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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