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포터즈

선진수변공원 둘러보기

2023년 8월 6일 일요일 아침입니다.

아침부터 숨이 막힐 정도로 더웠습니다.

그래도 휴가의 마지막 날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운동삼아 산책을 나섰습니다.​

태양을 피해 그늘진 곳에서 걸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이라 이곳이면 그늘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향하게 된 곳이 선진수변공원입니다.​

선진수변공원은 선진리성 아래 해안가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작년에 공원 조성을 시작하였고, 올해 봄에 완공하여 시민들에게 오픈된 공원입니다.

공원 인근에는 사천만을 따라 해안선이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습니다.

특히나 일몰 시각에 맞추면 여름에는 아름다운 사천만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원 인근에는 선진리성이 있어 선진리성과 함께 산책을 즐기면 더 좋습니다.

아니면 오늘 제가 거닐었던 것처럼 선진수변공원을 거닌 후 선진마을까지 거니는 것도 좋습니다.

공원에는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주차장 바로 옆에는 깨끗한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조성된 공원이라 깨끗하고, 조형물 인근 자연과 잘 어울립니다.

곳곳에 주변 배경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그늘을 피할 수 있는 가림막과 정자쉼터가 있고 생태 연못도 갖추고 있습니다.

바닷가 쪽으로 향하면 용머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용머리는 거북선의 용두입니다.

공원에서는 거북선임을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원에서 벗어나 선진마을이나 해안도로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거북선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곳에 거북선 형상이 있고, 이순신 장군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을까요?

​이곳 선진리성은 임진왜란 당시에 선진리성에 주둔하고 있던 왜군들을

장군께서 거북선을 최초로 띄워 왜선 13척을 격파하고 승전한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는다면 교육적인 의미도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인근에는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기존 주거지와 떨어져 있지만 완공되면 조망만큼은 최고일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해안선을 따라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고, 인근에 공원까지 있습니다.

기초공사가 진행 중인 제2사천대교가 완공되면 접근성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선진수변공원을 거닌 후 선진마을 방향으로 해안산책로를 천천히 거닐었습니다.

벚나무는 바람에 흔들거리고 있고, 가끔씩 철새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선진수변공원을 거닌 후 선진마을 방향으로 해안산책로를 천천히 거닐었습니다.

벚나무는 바람에 흔들거리고 있고, 가끔씩 철새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선진마을은 조선산업이 활황일 때 번창했다가 상권이 다 죽어 가는 듯했으나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해안선을 정리하면서 다시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카페들도 하나씩 생겨나고 문들 닫았던 식당들도 새롭게 오픈되고 있습니다.

선진수변공원에서 시작해서 선진마을 부둣가를 돌아 다시 수변공원까지 돌아가는 길은 약 3Km입니다.

주변 풍경을 담고, 즐기며 걷다 보니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가볍게 바다를 조망하며 걷기에 딱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거리가 짧다고 생각되면 선진공원을 포함해서 거닐면 됩니다.

비록 이 날은 혼자서 거닐었지만 조만간 가족과 함께 다시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사천시 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이며 사천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사천시 #사천만 #선진리성 #선진수변공원 #해안도로 #선진마을 #산책

{"title":"선진수변공원 둘러보기","source":"https://blog.naver.com/sacheoncity/223180226433","blogName":"사천의 재..","blogId":"sacheoncity","domainIdOrBlogId":"sacheoncity","logNo":223180226433,"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