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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수제 맥주의 성지, 오산오색시장에서 즐겨본 오산야맥축제

6월의 두 번째 주말, 초여름 밤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제9회 오산 야맥축제가 오산시 오색시장에서 열렸어요. 야맥축제는 브루어리에서 생산하는 품질 좋은 수제맥주와 오색시장만의 특색 있는 야시장 먹거리, 음악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손꼽히죠!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36개의 브루어리가 모여 350여 종의 수제 맥주를 선보였는데요. 풍부한 맛과 향, 창의적인 레시피가 어우러진 수제 맥주는 입 안 가득 퍼지는 행복을 선사했답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BBQ 파티존>, <EDM 파티존>, <ROMANTIC(로맨틱) 파티존>과 같은 이색존들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분위기 있는 음악과 함께 맥주 한 잔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열기를 한층 높여주었어요.

자, 그럼 맥주와 음식, 음악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 흥겨운 2023 오산 야맥축제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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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오산 야맥축제 개막식

제9회 오산 야맥축제를 여는 개막식은 2023년 6월 9일 7시 오산 오색시장 고객센터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중기부 차관을 비롯해 오산시장, 오산시의회 의장과 의원님들이 참석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야맥축제 당일, 이른 오후부터 오색시장 내부가 북적입니다. 인산인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를 정도로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모처럼 후끈 달아오른 축제의 열기에 잠시 놀라기도 했습니다. 방문객들과 함께 축제를 즐길 생각을 하며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넓은 축제장을 돌아보았어요.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오산시민 뿐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도 많이 방문을 해주셨는데요. 오색시장은 오산역에서 도보로 약 500m 가량 떨어져 있어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오산을 관통하는 많은 버스들이 오가는 정류장이 근처에 있어 편리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한편 오산시는 차량으로 오시는 분들을 위해 오색시장 주변으로 6곳의 주차장을 준비해 두었는데요. 충분한 주차장 시설을 마련해 두어 축제를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하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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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 브루어리가 선보이는 수제맥주

야맥축제 현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단연 각 브루어리에서 운영하는 수제맥주 시음 부스 였습니다. 전국 36개 브루어리가 참여한 이번 축제에서는 약 350여 종의 다양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었는데요. 맥주 잔을 들고 브루어리 부스를 돌며 다양한 맥주를 시음하고 비교해 보는 재미가 무척 쏠쏠했습니다.

풍부한 향과 풍미를 자랑하는 라거 맥주 브루어리에 사람들이 몰려있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그 모습을 지켜보았는데요. 사람들은 잔 안에서 맥주 거품이 부드럽게 올라오는 모습을 감상하며 입안에서 펼쳐지는 풍부한 라거의 맛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브루어리에서는 꽃향기와 과일 향이 어우러진 에일 맥주를 시음하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도 맥주의 특색을 논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기대감과 설렘이 느껴졌어요.

한 곳에서는 특별한 조화와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스타우트 맥주를 시음하는 사람들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진한 색상과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진 맥주를 한 모금씩 즐기며, 입안에 번지는 풍부한 커피와 초콜릿의 향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한자리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수제맥주를 시음해보니 각기 다른 특색이 오롯이 느껴졌는데요. 덕분에 평소에는 잘 몰랐던 수제맥주의 매력에 풍덩 빠져볼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브루어리 부스에서 사람들은 맥주를 시음하는 동안 눈을 반짝이게 하며 서로의 맛과 느낌을 나누고 소통하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맥주를 마시면서 사람들은 향수에 젖은 표정으로 그 맥주의 특징과 맛을 말하고 들으면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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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스런 음식이 가득한 야시장 푸드마켓

뿐만 아니라 축제장에는 군침도는 먹거리가 가득한 ‘푸드마켓’과 오산시 대표 플리마켓 셀러인 ‘고구마켓’이 함께했습니다. 다양한 음식 부스에서는 끊이지 않는 먹거리 탐방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는데요. 20개의 체험장과 폴리마켓을 겸한 고구마켓에서는 각종 체험과 예쁜 소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푸드마켓 부스 근처에 가자 맛있는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음식을 사 먹는 분위기는 정말로 활기차 보였어요. 사람들은 다양한 음식 부스를 돌며 각자의 취향과 원하는 메뉴를 찾아내는 재미를 느끼며 푸드마켓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푸드마켓에서는 불맛 가득한 닭꼬치, 큐브 스테이크, 마카롱 샌드위치, 다코야키, 양꼬치, 화덕피자, 육전, 케밥, 튀김 새우꼬치, 닭강정, 떡볶이 등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맥주와 함께 먹으면 더 좋은 야시장 음식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맛있는 시장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 덕분인지 주문하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것 마저 즐거움이 되더라고요!

사람들이 맛있는 음식을 손에 들고 주변에 있는 테이블이나 1주차장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공유하고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끼는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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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 및 체험 행사

함께 마련된 고구마켓에서는 20종의 체험과 플리마켓 부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곳 역시 많은 방문객들로 붐볐어요. 특히 가족 단위로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과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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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운 고기와 수제 맥주 한 잔! BBQ 파티존

불판 위에 고기를 올려 구워 먹으며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BBQ 파티존도 가족 단위의 관람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사전 예약을 받아 마련된 BBQ 존은 무대에서 울려 퍼지는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고기와 맥주를 즐길 수 있어 인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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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있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로맨틱 파티존

로맨틱 파티존으로 자리를 옮기자 분위기 있는 조명 아래 무대에서는 부드러운 음악이 울려 퍼졌습니다. 친구 연인 등 많은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축제장에서 사 온 수제 맥주와 음식을 먹으며 자기도 모르게 무대에서 들려주는 음악에 맞춰 이름 그대로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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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칫 두둠칫! 신나는 EDM 파티존

축제에서 먹거리와 함께 빠지면 안되는 것이 바로 ‘음악’이죠! 이번 축제장에서 가장 핫한 곳은 바로 EDM 파티존이었는데요. DJ의 믹싱과 스크래치로 경쾌하고 강렬한 비트가 흘러나와 분위기를 UP시켜 주었습니다. 더불어 커다란 전자 음악과 화려한 조명, 레이저 불빛으로 꾸며져 가장 신나는 공간이 되었어요.

무대 앞으로 달려나간 사람들은 음악에 몸을 맡기고 자연스럽게 흔들어주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발산했습니다. 커다랗게 울려퍼지는 음악의 에너지 만큼이나 가장 활기가 넘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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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찐-심, 내년에 또 만나요!

전국 36개의 브루어리와 24개의 푸드마켓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수제맥주와 맛있는 음식들을 즐기며 사람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분주한 축제장에서 사람들은 맥주와 음식을 손에 들고 행복한 웃음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움을 나누었고요.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들도 축제에 활력과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맥주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 단언컨대 최고의 맥주 축제! 오산 야맥축제는 품질 좋은 수제 맥주와 맛있는 야시장 먹거리, 그리고 음악과 분위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특별한 축제였습니다. 축제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과 특별한 경험을 잊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기억에 간직하며 다음 야맥축제에서 또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