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화성 여름여행 궁평항 오솔로파크 궁평해송군락지
"본 기사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특례시 SNS 서포터즈 이민숙입니다.
올여름은 장마가 빨리 끝나며 더위도 빨리 찾아왔습니다. 열대야가 지속되는 견디기 힘든 더위가 길어지겠습니다. 바깥 활동을 할 때면 건강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주말 등 여가시간에는 시원한 곳을 찾아 잠시 더위를 잊어보는 시간이 필요하네요. 더위에 지칠 때면 화성의 바다 어떠실까요?
화성 전곡항에서 궁평항으로 이어지는 서부해안은 수려한 바다 풍경을 즐기게 됩니다, 모든 계절이 좋으며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해수욕장도 있습니다. 더위가 이어졌던 날 그 끝자락에 위치한 궁평항을 찾았습니다. 궁평항은 수산물 판매센터, 궁평 낙조길, 궁평해수욕장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합니다. 아름다운 포구, 싱싱한 수산물, 힐링 해수욕까지 3가지 방법으로 즐깁니다.
궁평항은 궁평낙조길에서 방파제 길로 이어지는 해안선을 따라 너른 바다가 펼쳐지고 그 반대편으로 넓은 주차장과 수산물 센터가 자리 잡았습니다. 방파제 사이로는 수십 척의 어선이 정박하여 정감 넘치는 풍경입니다.
궁평항 방파제 길은 해갈 질 무렵 하늘이 붉게 물드는 석양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길게 이어지는 방파제 길을 따라 갯벌과 어선이 정박한 포구가 있고 그 길 끝으로 쉼터 궁평루가 있습니다. 궁평루는 궁평항 등대 전망대와 함께 어선이 들고나는 풍경을 즐기게 되네요.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어촌마을의 특성상 포구는 한산합니다.
단 한 곳 활기가 넘치는 곳이 있었으니 수산물 판매센터입니다. 바지락과 소라, 광어, 우럭 등과 함께 제철 수산물이 가득합니다. 드문드문 끝물을 알리는 갑오징어도 보입니다. 궁평항의 맛있는 여행이었습니다.
궁평항을 둘러본 후 해송 군락지로 향합니다. 궁평항에서 약 1km 너른 모래 사변과 갯벌, 소나무 군락이 나란히 합니다. 활모양으로 둥글게 흰 해변은 궁평 해수욕장입니다. 제부도해수욕장과 함께 화성의 2대 해수욕장이네요. 궁평항 해송 군락지는 18세기 무렵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사장 길이는 약 2km 50M 폭의 아담한 해변입니다. 하지만 간조시에는 갯벌이 넓게 드러나며 광활해집니다.
바닷물이 멀리까지 나아가며 갯벌이 넓게 드러났습니다 모래사변과 경계를 이루는 검은색 뻘입니다. 궁평리 해수욕장에서는 밀물일 때면 해수욕을 즐기고 썰물일 때면 갯벌체험이 가능해집니다. 그러한 모래 사변을 따라서는 해송 군락지가 펼쳐집니다. 200여 년 이상의 세월 동안 이어져온 소나무 군락지는 대략 700M 구간의 산책로도 조성되었습니다.
7월이 시작되면서 궁평리 해수욕장에는 물놀이 안전요원도 배치되었습니다. 아직은 한산한 바다였지만 간격을 두고 총 2곳에 걸쳐 여름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켜주네요. 궁평리 해수욕장은 넓은 모래사변도 좋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송 군락지의 여름을 즐깁니다. 돗자리를 펼치거나, 캠핑용 의자를 놓고는 누군가는 책을 읽고 누군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누군가는 먹거리를 즐깁니다. 반려견과 함께하기에도 좋습니다.
궁평해송군락지는 모래사변과 경계를 이루는 총 710M 안내되고 천여 그루의 소나무 숲을 따라 이어집니다. 화장실과 세면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고 오솔 파빌리온이 설치되었으며 해당화 군락도 이어지네요. 무엇보다 소나무가 만들어주는 천연 그늘과 바닷바람이 너무도 시원하고 상쾌합니다.
해송 군락지는 걷고 싶어지는 데크길 따라 쉼이 있는 여름,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즐기게 됩니다. 700M데크길은 왕복 1.5KM 30분의 산책코스입니다. 짧은 산책이 아쉽다면 궁평항까지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방파제 길까지 연계한다면 대략 2시간 궁평항의 수려한 바다를 즐기는 걷기 코스가 되네요. 화성시에서는 전곡항에서 궁평항까지 17KM 황금해안길 조성도 진행됩니다. 내년 봄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궁평항의 소나무는 흑송, 곰솔, 해송 3가지 이름으로 불리며 바람과 염분에 저항성이 강한 품종입니다. 궁평 사구에는 갯패랭이, 갯메꽃 등 초화루 사구식물도 식재되었습니다. 울창한 송림이 이어지다가는 탁 트인 바다가 나타나고 소나무 사이로는 제법 넒은 들로 돗자리를 펼치기에도 좋습니다.
방문 당시에는 썰물로 인해 잔잔한 물결이 찰랑이는 바다가 사라지면 넓은 갯벌만이 펼쳐집니다. 모든 곳이 좋았지만 그중에서도 꼽자면 해송 군락지와 모래 사변 사이가 최고의 명당이었습니다. 그늘과 바람이 가장 크게 다가왔습니다. 궁평해수욕장은 밀물과 썰물에 따라 하루에 두 번 풍경이 바뀌네요. 바뀌는 풍경에 따라 즐기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궁평 해송 군락지를 찾을 때면 물놀이용품과 함께 장화와 호미 등 갯벌체험 용품을 미리 챙기길 추천합니다. 물때에 상관없이 여름바다를 즐기게 됩니다.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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