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충북의 명산 속리산의 환상적인 벚꽃 풍경
속리산은 충북의 관광지 중 가장 유명한 장소로 국내 10대 명산 중 한 곳입니다.
속리산에 위치한 천년고찰 법주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국보와 보물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재입니다.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소나무가 반겨주는 곳, 속리산으로 떠나 볼까요~
속리산 IC를 나와 벚꽃이 가득한 도로를 따라 속리산으로 향하면 12굽이를 올라 말티재에 도착하게 됩니다.
말티재는 옛날 세조가 치료차 속리산을 찾았을 때 길이 너무 험해 가마가 올라가지 못하자
가마에서 내려 말을 탔다는 이야기가 있는 고갯길입니다.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어 12굽이 말티재의 멋진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멋진 풍경을 눈에 담고 다시 속리산으로 향하면 속리산휴양사업소가 있는데,
속리산 테마파크가 있는 이곳은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집라인, 키즈 레포츠 체험장, 스카이트레일, 스카이바이크,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목탁봉전망대 등 가족과 함께 휴양하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휴양 관광명소가 있습니다.
1박2일 코스나 2박3일 코스로 여행을 계획하면 숲 체험마을이나 알프스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하고
1일차는 레포츠 체험과 속리산 산채음식거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2일차는 속리산과 법주사를 돌아보면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속리산 하면 떠오르는 명물이 있는데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정이품송 소나무입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정이품송 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나이가 600살이 넘는 소나무입니다.
인근 서원리에는 정이품송의 부인격인 천연기념물 제352호인 서원리소나무도 있습니다.
세조 10년(1464년)에 병 치료차 속리산으로 가던 중 왕의 가마가 소나무 가지에 걸릴 것 같아 ‘연이 걸린다’라고 하자
소나무가 가지를 들어 왕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해줘서 세조가 정이품 벼슬을 내렸다고 합니다.
원래 삿갓 모양의 수려한 모습이었는데 1993년 강풍으로 인해 서쪽 큰 가지가 부러져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속리산은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1,058m로 높고 깊은 봉우리와 계곡이 절경을 이루고 유명한 등산로가 있습니다.
정상에 있는 문장대는 50여 명이 한꺼번에 올라갈 수 있는 넓은 바위가 있는데,
옛날 세조가 정상에 올라 책을 읽었다고 해서 문장대라고 합니다.
매년 봄이 오면 속리산은 벚꽃이 절경을 이룹니다.
정이품송 소나무를 지나서 법주사 입구까지 약 2.5km에 걸쳐 피는데 조각 공원이 있는 하천변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이곳은 청주에 비해 기온이 5도나 낮아서 1~2주 후에 피기 때문에 늦은 벚꽃을 보려는 상춘객으로 가득합니다.
산채비빔밥 거리를 지나 본격적인 속리산으로 가는 길에 왕벚꽃나무가 가득한데
물가의 벚꽃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속리산에는 수달, 하늘다람쥐 등 멸종 위기 동식물들이 공존하면 살고 있습니다.
벚꽃이 피니 산새와 다람쥐도 벚꽃을 즐기러 나왔습니다.
하천변에는 한 쌍의 원앙도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속리산 벚꽃을 제대로 즐기려면 시내에 벚꽃이 지고 1~2주 정도 지나고 방문해 보세요.
올해는 전국이 일주일 정도 빨리 피어서 그런지 속리산 벚꽃도 4월 초에 개화를 해서 10일 경에 만개를 했습니다.
주차는 레이크힐스호텔 가기 전 좌측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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