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간 전
부산 초보자 등산 코스 추천 윤산 소요시간 주차 편의시설
금정구 SNS 서포터즈 권성희 님께서 작성해주신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부산 금정구 서포터즈 꿀바입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부모님과
등산을 다녀왔는데요.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엄마와 가기 좋은
부산 초보자 등산 코스를 찾다가, 최종적으로 윤산으로 정했습니다.
윤산
위치 & 주차
부산 금정구 서동에 위치한 윤산은 산 모양이 수레바퀴처럼 둥글다고 해서 지어진만큼,
완만하고 해발 319M로 장산, 금정산과 비교하면 훨씬 낮아 부산 초보자 등산 코스로 유명하다고 해요.
저는 가족과 자차로 이동했고, 부곡암 앞 갓길에 주차 후 올라갔습니다.
주말, 부처님 오신날을 제외하곤 한산해, 주차가 수월했어요.
부산 초보자 등산 코스 & 소요시간
우리는 부곡암 - 약수터 - 윤산 정상 - 숲속 운공원 - 부곡암 코스로 갔고, 총
소요시간은 2시간 1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체력이 좋거나 등산을 자주 다니시는 분은 1시간 30분 만에도 완봉 가능하나,
초보자라면 넉넉히 2시간은 잡으셔야 할 것 같아요.
등산 초보자라면 윤산은 시작하기 딱 좋은 코스였습니다.
너무 가파르지 않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 산중턱까지 와서도
딱히 힘들단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최근에 비가 와서 바닥이 미끄러울까 걱정했는데,
미끄럼방지 처리는 물론이고 물받이도 설치되어있어
오롯이 등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답니다.
굳이 힘들었던 부분을 꼽으라면 오르막길 2코스였는데요.
보시다시피 돌계단 및 데크로드 둘 다 경사가 완만해,
숨을 고르면서 천천히 올라가면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윤산을 부산 초보자 등산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곳곳에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서였는데요.
덕분에 처음 방문 하는 엄마, 이번이 2번째 방문인
아빠와 저 모두 헤매지 않고 정상까지 한번에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윤산 해맞이 전망대
윤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윤산 해맞이 전망대였어요.
해발고도 319M로 낮아서, 엄마는 전망대에 가도 크게 볼 것 있겠느냐? 하셨는데
올라와서 탁트인 뷰를 보자마자 감탄사를 내뱉으셨답니다.
전망대에 서면 멀리 해운대 마린시티와 광안대교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아래로는 고요한 해동수원지, 그리고 가까이에는 웅장한 장산이 한눈에 보여
꽉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어요.
비 온 뒤라 안개가 살짝 껴있는 상태인데도
맑은날 부럽지 않을만큼 운치있어 절로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었답니다.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젤 아름다운 전망대 중 하나로도
손색없었어요.
윤산 정상
내려오기 전, 윤산 완봉 기념비 옆에서 인증샷 찍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윤산 기념비는 전망대, 정자 앞에 각각 하나씩 총 2개로
두 번이나 찍을 수 있답니다.
기념비 뒤 정자에서는 숨을 고르거나 가볍게 식사하시는 분들도 보였고,
우리 가족도 잠시 쉬다가 다시 내려왔어요.
쉼터 & 운동공원
내려오는 길 중간중간 쉼터도 잘 마련되어 있고,
운동공원에서는 간단한 스트레칭도 가능했어요.
평일 낮인데도 운동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보였고,
운동기구엔 녹 슨 부분을 찾아보기 힘들 걸 보니
평소에도 관리가 잘되는 것 같았습니다.
발바닥 지압판도 있었는데, 아직 비가 마르지 않아
축축하게 젖어있어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왔어요.
편의시설
집에 가기 전에 화장실에 들렀는데,
생각보다 깨끗해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차에 타기 전에 흙먼지 털이기로 등산화를 깨끗하게 해주니,
처음 도착했을 때처럼 청결한 상태가 되어 뿌듯했습니다.
총평
윤산은 경사가 가파르지도 너무 높지도 않아,
부산 초보자 등산 코스로 딱이었어요.
초등학생 아이도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을 것같아
다음엔 조카랑도 오기로 했답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체력단련하거나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힐링하고 싶으시다면
부산 윤산 등산 추천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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