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전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의성 치선리 베틀바위'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정경숙입니다.
오늘은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치선리 산 42번지'에 위치한 치선리 베틀바위를 소개하려 합니다. 먼저 의성읍에서 출발해 의성군 의성읍 치선리 330-1번까지 오면 의성 치선2리 종합안내판이 잘 안내해 주고 있어요~
그리고 뒤를 돌아다보면 (문화재자료 제30호) 의성 치선동 석탑 간판이 보이지요~
자! 이제 출발해 볼까요?
마을 안으로 쭈우~욱 들어가 봅니다.
한쪽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하시기 편리합니다. :)
주차를 하고 걸어 나오시면,
길 따라,
숨이 차지만, 등산한다~생각하고 열심히 올라가 봅니다.
돌계단도 으쌰으쌰 힘을 내서 올라봅니다.
좋은 것 보려면, 이 정도는 올라가야지요. :)
짜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치선리 석탑'을 먼저 만났습니다.
이 석탑 뒤쪽으로 저 멀~리 바위가 보이네요.
저 바위가 바로! '치선리 베틀바위'입니다.
푸른 숲속에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어요~
더 가까이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멀리서 보아도 그 풍경과 함께 참 아름답습니다.
열심히 올라온 보람이 있네요! :)
베틀바위와 관련된 재미난 전설이 있는데요~
베틀바위 전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어려운 집안 살림을 꾸려나가는 마음씨 착한 처녀가 이 마을에 살았는데 혼다 힘으로 살기가 벅차 어느 부잣집의 시녀로 들어갔다고 한다. 마침 그 집주인 마님은 마음씨가 고약해 늘 성화를 부리며 고된 일만 하게 하여 아무리 참으려 해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도망갔으나 뒤쫓아 오는 하인들에게 붙들리고 그 벌로 매일 베 한 필씩 짜야만 했다. 눈물을 흘려도 소용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손에 피가 맺히고 다리에 멍이 들도록 일하여도 하루에 베 한필 짜기란 힘든 일이었다. 이 소문을 들은 인근 마을 사람들도 한결같이 불쌍한 처녀라고 동정했으나 어쩔 도리가 없었다. 그 처녀는 지성으로 말없이 일하는 길 외엔 딴 도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일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선녀들이 내려와 베짜는 일을 거들어 주었다. 이 소문이 인근 마을로 퍼져가니 사람들은 선녀를 구경하겠다고 몰려들었으나, 선녀도 그 처녀도 온데간데없고 그 자리엔 오로지 베틀 모양을 한 큰 바위만 남아 있었다 한다. 이리하여 선녀들이 내려온 바위라 해서 선암(仙巖)이라 하며 처녀가 베를 짜던 곳이라 하여 베틀바위란 이름이 붙었던 것이다. 처음엔 베틀 모양 그대로였으나 오랜 세월을 내려오면서 풍화작용으로 원래의 베틀 모양은 많이 변해 지금은 베틀 얼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
▼ 의성 치선리 베틀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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