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일 전
롯데 자이언츠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김해 상동야구장으로 오세요
제11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강상오
여러분은 야구 좋아하세요?
프로야구를 좋아한다면
어떤팀의 팬이신가요?
김해는 부산과 창원의 가운데 있는 도시라
부산의 롯데자이언츠와
창원의 NC다이노스의 팬들이
골고루 많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원조는 바로
부산 롯데 자이언츠죠.
롯데 자이언츠의 2군이 사용하는
야구장이 아직도 김해에 있는거
알고 계셨나요?
바로 롯데상동야구장이 그것입니다.
롯데자이언츠 2군 선수들이
숙소에 묵으면서 훈련도 하고
퓨처스 리그 경기도 열리는
바로 그 경기장이예요!
입구 터널을 지나서 올라오면
이렇게 상동 야구장에 들어오게 됩니다.
주차장 공간에 보조경기장이 생겨서
지금은 주차공간이 더 없어졌어요.
주차공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이렇게 올라오는 입구 터널 오른쪽 차선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익숙한 팀 버스도 보이고
선수들이 묵고 있는 숙소 건물도 보입니다.
상동야구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2군 퓨처스 리그 경기가 진행되는
주경기장과 훈련을 위한 보조 경기장
그리고 선수들 숙소와 실내 연습장 등이
주 시설입니다.
2군에 내려와 있는 선수들은
퓨처스 홈 경기가 있는 날
상동 야구장에 방문하면
사직 홈경기장보다 훨씬 수월하게
가까이서 만날 기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선수들 싸인을 받으러
좋아하는 선수가 2군에 있을 때
방문하면 좋은 곳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상무팀과 롯데 자이언츠의
퓨처스 경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퓨처스 리그 경기는 오후 1시부터
상동야구장 주 경기장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퓨처스 리그는 입장료 없이
언제든지 방문해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주경기장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지붕이 있어서 오후 1시 경기지만
그늘에 앉아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시간이 좀 남았지만
일찌감치 야구장에 도착했더니
상대팀인 상무팀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네요.
그리고 1군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우리 프로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퓨처스 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방문한 당일 5월의 타자부분
수상자인 롯데 자이언츠 이선우 선수가
상을 받고 있었어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1군에서 뛰다가
최근 성적 부진으로 2군에 와 있는
노진혁 선수도 오랜만에 볼 수 있었습니다
얼른 기량이 회복되어서
1군에서 볼 수 있길 바랍니다.
이렇듯 1군과 달리
2군 경기를 보러 오시면
새로운 야구의 재미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드디어 상무팀과의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이날 상무팀은 1회초 공격에서부터
대량 득점을 하면서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상무는 상대팀이지만
롯데 자이언츠에 있다가
군에 입대하면서 상무에서 뛰는
선수도 있기 때문에
옛 동료들끼리 승부를 하는
묘한 장면들도 볼 수가 있었죠.
경기가 시작되고 나니
경기장 관람석이 어느새 가득 찼습니다.
생가보다 2군 경기의 인기가 있었는데요.
가만히 보니 여기 오신분들은
대부분 선수의 가족이나 지인분들이 많았고
좋아하는 선수가 군대에 갔다거나
2군에 내려와 있어서 응원하러 온 팬들
그리고 선수들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찍덕' 분들도 많이 오셨더라구요.
1군 메이저와는 또 다른
마이너한 매력에 빠진 팬분들
더욱 열성적인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야구를 관람했습니다.
1군 경기를 가면 대형 이벤트에
음악 소리에 응원열기에
나름의 재미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 조용한 가운데 야구에 집중하며
경기를 본건 정말 오랜만이었네요.
그렇게 제가 응원하는
롯데 자이언츠의 미래를
혼자 그려보며 구단주가 되어 보기도 합니다.
이날 경기에 진 선수들은
경기 종료후 덕아웃 앞에 모여서
뭔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선수들이 더운데 고생했는데
좀 더 힘을 내서 모두 다
1군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화이팅!
김해에 사는 롯데 자이언츠 팬으로
상동 야구장은 또 하나의 재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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