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2023 같이가치 양주골 축제
깊어가는 가을,
양산에 참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양주골은
지난봄에 '양주골 원도심 축제'를 처음 개최하여
성공적인 행사를 진행하여, 시민들의 호평을 받아
이번 가을에도 '같이가치 양주골 축제'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번 축제가 열렸답니다.
저는 지난 11월 18일, 중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같이가치 양주골 축제'에 참여하여
동네 주민들과 어우러져 공연도 구경하고 먹거리도 맛보며
양주골 원도심 탐방도 하는 등 다채롭고 알찬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번 축제는 북부지구 도시재생주민협의회가 주최하고,
양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여
플리마켓, 체험, 홍보부스, 공연, 주민노래자랑, 먹거리 존, 양주골 원도심 탐방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을 가득 메운 '같이가치 양주골 축제'의 플리마켓과 체험, 홍보부스 모습입니다.
의류, 액세서리부터 시작해서 지역의 특산물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되고 있었으며
협동조합 부스, 비누 체험 부스, 샌드 체험 부스, 영산대학교 드론공간정보공학과 홍보부스 등
다양한 체험 / 정보 부스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자원순환과에서 '폐자원 교환 행사'도 진행하고 있어
우유팩, 폐건전지와 종량제 봉투를 교환해가는
자연순환 운동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이벤트가 다양하게 열렸는데요,
플리마켓,체험,홍보부스를 이용하고 쿠폰 획득시 가을 먹거리를 담은 한보따리를 제공해주셨습니다.
빈 손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좋은 추억과 함께 선물을 준비해주신 모습을 보며
참 많이 신경쓰셨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은행잎에 소원을 적고 소원나무에 소원을 빌면 은행잎 쿠키를 제공해주시기도 하셨어요.
북부지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부스에서 운영하는 이벤트였는데,
양산 시민들의 소원이 차곡차곡 모이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이벤트 부스 맞은편에는 이렇게 양산 도시재생 발자취을 알아볼 수 있는 북부지구 도시재생 역사와 문화 소개도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같이가치 양주골 축제'에서 가장 인상깊게 보았던 행사는 단연 '양주골 원도심 탐방'이었습니다.
양주골 원도심 탐방 참가자들은 탐방지도를 들고 원도심아카이브센터에서 출발하여 노인복지관을 지나, 800년 느티나무, 쌍벽루 터, 중앙로 은행나무길, 양산읍성서문터, 축협 창고를 밟으며 양주골 원도심을 탐방할 수 있었는데요,
각 지점마다 해설자분들이 한 분씩 기다리고 계셔서, 모인 시민들에게 원도심 해설을 해주셨어요. 길을 따라 스탬프 투어를 다니며 탐방지도를 완성하며 역사와 문화를 거니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고, 매우 잘 준비되어 있어, 편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도심 투어를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해 주고 있어, 참석률도 높았고 참가자의 만족도도 높았답니다.
양주골 원도심 탐방 기념품은 양산 원도심 아카이브 센터에서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은 일제강점기인 1933년경 양산면사무소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가 현재 북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지역의 역사자원을 기록화하고 시민들의 문화공간 확보를 목적으로 '양산 원도심 아카이브센터'로 재탄생 한 공간이랍니다.
원도심 아카이브 전시회와 어반스케치 컬러링 체험 등 볼거리와 체험할 거리도 많았답니다.
축제 곳곳에 이벤트를 정말 많이 하고 있었는데, 필름 카메라를 활용한 전시회 이벤트도 진행중이었어요. 이벤트가 정말 끝이 없죠?
한편, 무대에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공연도
계속해서 열리고 있었으며
사전 접수를 통하여 미리 참가팀을 뽑았던
노래자랑 또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갑작스레 추워졌던 날씨 탓에
따끈따끈한 음식을 나누는
먹거리 장터도 역시 인기가 많았는데요,
두부김치, 제육볶음, 파전, 오뎅국 등
갓 만들어지고 있는 따뜻한 음식을 받아들고
삼삼오오 모여앉은 시민들의 모습이
즐겁고 행복해보였답니다.
누구에게나 제공되는 따뜻한 먹거리 덕분에
축제가 더욱 따뜻하고 풍성하게 느껴졌습니다.
양주골에 같이 모여서 함께 웃고,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즐기는 시민들의 즐거운 모습 끝에 축제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중앙동 원도심 일원에서 시행 중인 북부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같이가치 양주골 축제'는 원도심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원도심이 거점시설을 통해 머물 수 있는 역사·문화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도 함께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제4기 양산시 SNS 서포터즈 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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