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생활 속 민주주의를 말하라 - 민주생활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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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민주주의를 말하라
민주생활전시관
아이들이 커가면서 설명하기 난감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야 할 상황이 많이 벌어집니다. 그 중 하나가 ‘민주주의’인데요, 우리나라 헌법 제1조 ①항에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공화국이다.
②항에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헌법 제1조 ①항과 ②항까지 들먹이다 보면, 이야기 나눌 주제의 방대함에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합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할지 난감해지는데요, 이 문제를 명쾌히 해결할 방안이 우리 의왕시 안에 있습니다.
우리 의왕시에는 미디어로 구성된 체험형 전시관인 ‘민주생활전시관’(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직접 미디어를 조작하여 정보를 볼 수 있고, 나만의 포스터를 만드는 체험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결합하여 의왕시와 다양한 활동 연계도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찾아오시는 길: 4호선 인덕원역 4번 출구에서 버스 8-1, 1-5 이용 -백운고 정류장 하차 개관시간: 화-금 10:00-17:00 ※ 공휴일은 휴관합니다. 해설사 안내: 해설사가 필요하신 경우 사전에 신청해주세요. |
<민주생활>을 보다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전시장의 QR코드를 연결해 모바일 학습지를 풀며 전시관을 다녀보세요. 전시장 곳곳에 미션을 주고, 직접 찾아볼 수 있게 힌트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미션을 풀며 보다 적극적으로 전시를 즐겨보세요! |
▼민주생활 재미있게 즐기기▼
자, 그럼 저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실까요?
로비에 들어서면 심정수 作 <다섯별을 위한 진혼가>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민주생활>전시관 안내와 용산구에 있는 ‘민주인권기념관’ 디오라마가 전시되어있습니다.
1관, 나는 자유다
‘1관, 나는 자유다’ 에서는 ‘나의 자유’로부터 출발해서 양심의 자유,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말하는 공간입니다.
1관에 들어서기 전, 19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모퉁이에, ‘거기에 우리가 있었다’ 라는 영상을 잠시 지켜봤는데요, 노동운동가들의 글을 읽으며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습니다.
발길을 옮기니, 밝은 분위기로 ‘자유, 당당하게 말하라’ 코너입니다.
2관, 너도 나와 같이
‘2관, 너도 나와 같이’ 공간으로 들어섰습니다. 가운데 길게 찍힌 4장의 사진 아래 원안에 서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페니미즘, 이주민 돕는 간호사, 행동하는 간호사회, 장애인이 마주하는 차별 등 사회에서 이뤄지는 차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한 쪽 벽에는 평등에 대한 문구가 적혀 있는데요, 행복한 노동, 동등한 가치, 공평한 교육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나와 너,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한겨레 박종식 기자의 사진 전시)도 눈에 띕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다른 처우를 받는 이들을 사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원인과 의미가 무엇인지, 나아가 평등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민주생활365’입니다. 나와 관련된 날짜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3관, 우리는 모두 다
이제 ‘3관 우리는 모두 다’입니다. 이곳은 체험과 전시공간으로, 먼저 인권을 주제로 한 포스터와 사례를 살펴봅니다.
3관 가운데 테이블에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배지 만들기’ 테이블은 지금 운영하지 않고요, 나만의 인권포스터-민주생활포스터를 만들어봅니다.
다 만들어진 포스터는 여기에 전시됩니다.
4관, 모두를 지키는 약속
‘4관 모두를 지키는 약속’입니다. ‘민주공화국 100년의 물결’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영상으로 봤던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 연보가 새겨져있고, 그 순간순간 마다의 역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다양한 미디어전시관이라는 것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것이, 한 옆에 놓인 보드를 꺼내 지정된 곳에 끼워 넣으면,
그에 관한 정보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벽 쪽으로는 ‘민주주의, 그리고’ 코너로, 민주주의에 대한 나의 의견을 말하고 다른 이들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미디어 공간입니다. 토론을 통해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 민주생활의 원리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곳으로, 카드를 올려놓고 답을 쓰면 모든 의견에 대한 데이터 통계가 나온답니다. 토론 주제로는 ‘학생들은 수능을 꼭 봐야할까? 통일은 꼭 해야 하나요? 성 범죄자에게 기초 복지보장을 해주어야 하는가?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사회문제!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등 우리가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토론 주제까지도 다뤄져서 아주 유익한 코너입니다.
이렇게 저와 함께 전시장을 모두 다 돌아보았는데요, 어떠신가요?
우리 아이와 민주주의에 대한 좋은 토론의 시간이 되셨는지요?
오늘은 ‘민주주의’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다뤄봤는데요,
온라인상으로 ‘민주생활 VR'을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아이와 직접 이곳을 방문하여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각종 이슈들을,
아이와 머리를 맞대고 함께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상, 의왕시 SNS 시민기자 신은영이 전해드렸습니다.
▼의왕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23 의왕시 SNS 서포터즈 시민기자단 신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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